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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매운동 무풍지대’ 日 카메라도 ‘흔들’…8월 수입액 ‘4년만에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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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매운동 무풍지대’ 日 카메라도 ‘흔들’…8월 수입액 ‘4년만에 최저’

정석만 기자 | 기사승인 2019. 09. 19.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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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對일본 디카 수입액 361만달러…전월比 47% 급감
월간 수입액으로 2015년 2월 이후 4년6개월만 '최저치'
불매운동에 신규유입 차질 판단 수입물량 조절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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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카메라 수입액이 8월 들어 전달 대비 절반 가까이 급감했다. 월간 수입액으로는 2015년 2월 이후 4년6개월 만의 최저치다. 최악으로 치닫는 한·일 관계로 불매운동이 장기화되면서 일본 카메라 브랜드의 한국법인들이 수입 물량을 조절하는 등 보수적인 시장 접근에 나선 영향으로 풀이된다.

18일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한국이 8월 일본으로부터 들여온 디지털카메라(HS코드 8525.80.2090)의 수입액은 약 361만달러(약 43억원)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7월의 676만달러에 비해 47% 줄어든 것이며, 지난해 8월(480만달러)과 비교해서도 25% 감소한 수치다. 특히 월간 수입액으로는 2015년 2월 약 313만달러를 기록한 이래 가장 낮은 액수다.

일본의 수출규제로 불매운동이 시작된 7월만 해도 일본 카메라 수입액은 전월 대비 오히려 36% 늘어나면서 ‘불매운동 무풍지대’로 여겨져 왔다. 국내 카메라 시장은 삼성전자가 카메라사업에서 손을 뗀 이후 캐논·소니·니콘 등 일본 기업들이 독식하고 있다. 독일 ‘라이카’나 스웨덴 ‘핫셀블라드’ 등 일부 유럽업체 제품은 워낙 고가인 탓에 대체재가 사실상 없다.

그럼에도 8월 들어 일본 카메라 수입액이 급감한 것은 여느 때와 달리 장기화되고 있는 일본 제품 불매운동의 여파로 분석된다. 소비자들이 제품 구매를 미루거나 포기하는 사례가 있는 만큼 업체들이 신규 사용자 유입에 당분간 차질이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선제적으로 수입물량을 조절해 재고 관리에 나선 것으로 관측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7월에 휴가철이나 신제품 수요 등으로 수입물량이 많아 상대적으로 수입 감소폭이 큰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불매운동의 영향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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