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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석 금통위원 “통화정책 여력 충분”…내달 금통위서 또 금리인하론 펼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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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석 금통위원 “통화정책 여력 충분”…내달 금통위서 또 금리인하론 펼칠듯

임초롱 기자 | 기사승인 2019. 09. 18.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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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신인석 금융통화위원이 출입기자단 오찬 간담회를 진행했다. /제공 = 한국은행
“우리나라의 금리정책 여력은 충분하다.”

신인석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은 18일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현행 기준금리 1.50%는 역사적으로 가장 낮은 수준(1.25%)은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신 위원은 금통위 내에서도 대표적인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로 분류되는 인물이다. 앞서 금리가 동결됐던 지난달 금통위에서도 조동철 금통위원과 함께 ‘금리 인하’를 주장했었다.

그는 “경제상황에 필요한 금리정책을 운용하는 데 있어 금리 수준이 문제가 되는 단계라고 생각하진 않는다”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올해 남은 금통위는 10월과 11월 두 차례 뿐이다. 다음달 금통위를 앞두고 국내 저물가와 소비심리를 위축시키는 아프리카돼지열병과 무인기(드론) 공격으로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유 생산 급감에 따른 국제유가 폭등이 발생한 데 대해선 “그것보다 글로벌 경제성장 정체가 더 큰 사안”이라고 했다. 특히 최근 발표된 8월 중국 산업생산지표에 주목했다.

신 위원은 “대외환경 중 세계 교역의 정체가 한국에 중요하다”며 “중국 8월 산업생산 증가율이 4.4%를 기록한 것은 시사하는 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실물경제는 한 마디로 부진”이라며 “이미 지난해 하반기부터 세계 교역 둔화가 시작됐고 교역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의 하강도 시작됐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한 마디로 글로벌 경제 둔화와 교역 요건이 전세계적으로 악화됐기 때문에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이 부정적인 만큼 금리인하로 경기부양에 나서야 한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음달 금통위에서도 금리인하 의견을 피력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또 저물가의 위험성을 강조했다. 그는 “잠재성장률이 하락하는 경제에서 기대인플레이션이 과도하게 낮은 수준으로 떨어지면 금리정책이 무력화해 장기침체 위험이 커진다”며 일본의 장기불황을 예로 들었다. 일본 중앙은행이 뒤늦게 제로금리(0%) 정책을 쓰면서 경제주체들이 ‘통화당국이 물가상승률을 끌어올릴 의지가 없다’고 의심하면서 낮은 기대인플레이션(경제주체가 예상하는 미래의 물가상승률)이 고착화했다는 지적이다.

신 위원은 “기대 인플레이션 하락은 통화당국의 금리정책을 무력화시킬 위험이 있다”며 “경제가 일시적인 경기 침체에 빠졌을 때 통화정책으로 경제를 균형상태로 복귀시키는 게 곤란해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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