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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원 거래소 이사장 “국내 ETP시장 성장하도록 다양한 방안 추진”

정지원 거래소 이사장 “국내 ETP시장 성장하도록 다양한 방안 추진”

기사승인 2019. 09. 2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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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국내 ETP시장이 양적, 질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외 주식투자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는 해외 특정 ETF에 대한 재간접 상장 추진과 함께 주식형 액티브 ETF의 상장을 위해 관련 제도를 정비하겠다고 강조했다.

20일 정 이사장은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ETF컨퍼런스에서 이같이 밝혔다.

정 이사장은 “국내 ETF시장이 성장할 수 있도록 해외 특정 ETF에 대한 재간접 상장을 추진하고, 주식형 액티브 ETF의 상장을 위해 관련 제도를 정비하겠다”며 “ESG, 부동산 리츠 ETF 뿐 아니라 투자 유망한 ‘글로벌 혁신 상품’ 도입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하는 유동성기여자 제도를 새롭게 마련해 유동성 부족으로 소외되던 종목에 대한 거래 활성화를 도모하고, 파생형 ETF상품과 변동성, 양매도 ETN상품에 대한 투자정보제공 및 교육을 강화해 변동성 확대에 따른 리스크 관리를 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 이사장은 “2002년 개설된 한국 ETF시장은 지난 2월 순자산총액 규모가 45조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상장종목수도 440개를 넘어서며 글로벌 시장에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은행, 보험, 연기금 등 대형 기관투자자들이 ETF투자 규모를 확대하고 있어 향후 투자 환경이 더욱 견실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2014년 한국 ETN시장도 현재 상장종목수 190여개, 지표가치총액 7조300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정 이사장은 “향후 ETP시장은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불확실성 시대에 길잡이와 같은 역할을 담당해 자보시장의 중요한 한 페이지를 장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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