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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첨단 안전기술·제품 선보이고 판로개척 지원

정부, 첨단 안전기술·제품 선보이고 판로개척 지원

기사승인 2019. 09. 2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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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제5회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 25~27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
행정안전부 로고
제4차 산업혁명 기술과 접목한 첨단 안전제품을 한자리에 모아, 관련 기업의 판로를 지원하는 국내 최대의 안전산업박람회가 열린다. 행정안전부는 25~27일 3일간 경기 고양시 소재 킨텍스에서 ‘제5회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는 첨단 기술을 활용해 국가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안전산업을 육성하고자 2015년부터 개최하고 있으며, 참가기관과 관람객 수 및 수출상담액 등이 매년 20% 가량 증가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안전기술과 제품을 보유한 대기업, 선도기업 및 관련 정책과 시스템을 소개하는 공공기관 등 480여개 기관(업체)이 참여하며, 혁신성장관, SOC안전존, 미세먼지특별관 등의 전시분야와 수출상담, 안전체험마을, 컨퍼런스 등의 부대행사로 구성했다.

먼저, 전시분야는 4차 산업혁명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는 ‘혁신성장관’, 그리고 최근 이슈가 된 사회기반시설(SOC) 노후화에 따른 불안감 해소를 위한 ‘SOC안전존’ 및 미세먼지에 대응하기 위한 제품을 전시하는 ‘미세먼지특별관’ 등이 설치되며 최신 안전기술과 경향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혁신성장관’은 4차 산업 기술을 안전 분야에 접목한 기술과 제품 등을 선보이며, 증강현실(AR)기술을 적용한 ‘AR 스마트 헬맷‘, 드론의 신속한 현장 투입을 돕는 ‘드론 모바일 스테이션’ 등 다양한 첨단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SOC안전존’은 철도공사, 한전 등에서 안전정책 및 안전시스템을 소개하고 ‘SOC공공기관 통합기술마켓’에 등록된 40여개 중소기업 우수 제품도 전시할 예정이다.

‘SOC공공기관 통합기술마켓’은 중소·벤처기업의 SOC분야 혁신기술을 발굴해 개발하고 구매까지를 일괄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LH공사, 한국철도공사, 한국도로공사, 인천공항공사,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10개 공공기관이 포함돼있다.

‘미세먼지 특별관’은 미세먼지 대응요령을 비롯해 관련제품과 솔루션 등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으며, 출입문에 설치하는 ‘스마트 IoT에어 샤워기’ 제품이 주목할 만하다.

아울러, 참가기업의 영업성과 확대를 위해 수출상담회와 특허·조달설명회 등 국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었다. 작년대비 2배나 많은 100여명의 해외관계자를 초청해 사전 매칭을 통한 ‘수출상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해외관계자는 중국, 키르기스스탄 등 10개국 해외 정부대표단을 포함해, 25개국 84개사 해외 바이어(buyer)로 구성되어 있다. 동반성장위원회와 함께 국내 대기업 등 37개 기관(업체)이 바이어(buyer)로 참여하는 ‘안전산업 혁신기술 구매상담회’도 실시해 참가기업의 상담 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전체험마을’에서는 어린이를 포함한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생활안전, 교통안전 등 7개 분야 59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올해는 지진 가상현실(VR)·교통안전 가상현실(VR) 체험, 미세먼지AR체험 등 가상현실을 활용한 체험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다.

또한, 정부기관, 기업, 학·협회 등에서 참여하는 56개의 컨퍼런스를 개최해 안전 분야에 대해 관심사를 논의할 계획이다. ‘MCR(Making Cities Resilient, 도시 스스로 기후변화와 재난에 강하고 지속가능한 도시 만들기를 촉구하는 UN운동)캠페인 국제 컨퍼런스’, ‘100대 건설사 안전부서장 회의’ 등 다양한 세미나가 개최되며,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더불어, 이번에는 ‘기상기후박람회’, ‘국제도로교통박람회’ 및 새롭게 개최되는 ‘건설안전박람회’가 함께 개최되어 안전산업 활성화에 시너지 작용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허언욱 행안부 안전정책실장은 “안전산업의 첨단 기술 발전은 사회 전반의 재난관리능력을 높일 뿐만 아니라 관련 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며 “이번 박람회가 안전산업을 한 층 더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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