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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 밀반입’ CJ그룹 장남, 국내 최대 로펌 김앤장 선임

‘대마 밀반입’ CJ그룹 장남, 국내 최대 로펌 김앤장 선임

기사승인 2019. 09. 22.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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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 이선호씨./연합
변종 대마를 밀반입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 이선호씨(29)가 국내 최대 로펌인 김앤장 법률사무소 소속 변호사들을 선임한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지난 20일 구속기소된 이씨는 김앤장과 변호인 선임 계약을 했다. 김씨는 김앤장 외 또 다른 법무법인 1곳과 검사장 출신의 변호사도 별도로 선임했다.

이씨의 변호인단에는 검찰 공안부장 및 특수부장 출신의 형사사건 전문 변호사들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앤장 측은 2013년 횡령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회장의 변론을 맡기도 했다. 당시 김앤장 외에도 법무법인 광장, 법무법인 화우 등 국내 거대 로펌들이 이 회장을 변호한 바 있다.

이씨는 지난 1일 오전 4시55분 미국에서 출발한 비행기를 타고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변종 마약인 액상 대마 카트리지와 캔디·젤리형 대마 등을 밀반입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이씨는 여행용 가방은 물론 어깨에 메는 백팩에도 마약을 숨긴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수사를 받던 이씨는 지난 5일 혼자 택시를 타고 검찰에 출석해 구속되기를 바란다는 의사를 밝혔고 검찰은 이씨를 구속해 재판에 넘겼다.

이씨의 재판은 인천지법 형사12부의 심리로 열릴 예정이다. 첫 재판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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