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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성희롱·성폭력 종합예방센터’ 운영…전국체전 최초

서울시, ‘성희롱·성폭력 종합예방센터’ 운영…전국체전 최초

기사승인 2019. 09. 22.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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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전국장애인체전 기간 잠실올림픽 주경기장 내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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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및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기간동안 전국체전 최초로 ‘성희롱·성폭력 종합예방센터’를 설치·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센터는 전국체전 개막일인 다음달 4일부터 전국장애인체전 폐회일인 같은달 19일까지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운영된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문가들이 상담, 의료, 법률 서비스 등을 지원한다.

야간에는 성폭력 피해자 지원시설인 ‘서울 중부해바라기센터’와 연계해 24시간 상담 가능하다.

시는 개·폐회식 행사진행요원, 감독단 및 용역업체 직원 등 행사운영자, 자원봉사자, 외국인주민선수단 등 4600여명을 대상으로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을 대회 전까지 시행할 계획이다. 사전 교육을 받지 못한 관람객 등을 대상으로는 홍보 리플릿 배포, SNS 안내 등 지속적인 예방활동도 진행된다.

아울러 시는 성희롱·성폭력 없는 전국체전을 만들기 위해 체전 관련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불법촬영카메라 설치 여부를 점검했다. 또 경기장 내 화장실, 탈의실, 선수대기실은 서울경찰청 성범죄 예방전담팀의 협조를 얻어 대회기간 동안 수시로 점검할 계획이다.

문미란 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시는 모든 행사들이 안전하게 잘 치러질 수 있도록 성희롱·성폭력 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피해 발생 시 신속하게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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