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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현미 백석대 교수, 시집 ‘바람의 뼈로...’ 한유성문학상 수상

문현미 백석대 교수, 시집 ‘바람의 뼈로...’ 한유성문학상 수상

기사승인 2019. 09. 23.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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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대 문현미 교수 한유성문학상
21일 서울 송파구청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은 문현미 교수가 여류 시인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세번째부터 유안진 시인, 신달자 시인, 문현미 교수, 포엠포엠 한창옥 대표. /제공=백석대학교
백석대학교 어문학부 문현미 교수(62)가 21일 서울시 송파구청 4층 대강당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시집 ‘바람의 뼈로 현을 켜다’로 한유성문학상을 수상했다.

23일 백석대학교에 따르면 한유성문학상은 송파산대놀이와 송파다리밟기 복원을 주도한 인간문화재 49호 한유성을 기리고자 제정됐으며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문현미 교수는 “자칫 명맥이 끊어질 수 있었던 소중한 민족 문화를 80여년간 지켜내신 인간문화재 한유성님의 헌신 앞에 깊은 경의를 표한다”며 “그동안 쌓였던 온갖 껍데기들, 수많은 나의 군상들을 부수고 깨뜨려 새로운 날개를 펼치고 날아 오르겠다. 시의 길을 가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와 사랑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올해 수상자가 되신 문현미 시인님께 축하의 말씀을 드리며 한유성님을 잊지 마시고 작품 활동에 정진하셔서 송파를 빛내는 대문호로 자리 매김하시길 소망한다”고 축사를 전했다.

문현미 교수는 1998년 ‘시와시학’으로 등단해 시집 ‘기다림은 얼굴이 없다’, ‘아버지의 만물상 트럭’, ‘바람의 뼈로 현을 켜다’ 등을 펴냈으며 현재 백석대 어문학부 교수로 도서관장, 山史현대시100년관장, 보리생명미술관장 등을 맡고 있다.

이날 시상식은 한유성문학상위원장 황상순 시인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전 한국시협회장 이건청 시인이 축사를 나태주, 신달자 시인이 격려사를 포엠포엠 한창옥 대표가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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