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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고유정이 의붓 아들도 살해” 잠정 결론…유력 정황증거는?

경찰 “고유정이 의붓 아들도 살해” 잠정 결론…유력 정황증거는?

기사승인 2019. 09. 26.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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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고유정의 의붓아들 사망사건에 대해 경찰이 고유정의 살인으로 잠정 결론내렸다./연합
전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고유정의 의붓아들 사망사건에 대해 경찰이 고유정의 살인으로 잠정 결론내렸다.

25일 채널A는 고유정의 의붓아들 사망사건에 대해 경찰이 6개월 간의 수사 끝에 내린 결론이 고유정의 살인이었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 3월 2일 오전 충북 청주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4살 난 고 씨의 의붓아들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어 경찰은 전신이 10분 이상 강하게 눌렸다는 부검 결과를 바탕으로 고 씨 부부를 상대로 6개월 넘게 수사를 진행했다.

매체에 따르면 경찰은 전 남편 살해 때와 마찬가지로 의붓아들 사망 전날 카레를 먹인 점, 수면유도제를 구입해 보관했던 점 등이 고유정의 범행을 뒷받침할 유력한 정황증거라고 판단했다.

경찰은 의붓아들 사망원인을 '무언가에 10분 이상 눌린 질식사'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검찰과의 협의를 거쳐 고유정을 추가 기소할 방침"이라며 "아직 최종 결론은 내지 않았다는 게 공식입장"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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