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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철규 국제검사협회장 정식 취임…‘실효적 국제 공조’ 강조

황철규 국제검사협회장 정식 취임…‘실효적 국제 공조’ 강조

기사승인 2019. 09. 26.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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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P 회장 취임(1)
황철규 신임 국제검사협회장이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제24차 국제검사협회 연례총회에서 연설을 하고있다./대검찰청 제공
황철규 법무연수원 국제형사센터 소장(55·사법연수원 19기)이 국제검사협회(IAP·International Association of Prosecutors) 회장에 정식 취임했다. 국제검사협회장의 임기는 3년이다.

대검찰청은 황 소장이 지난 15~19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제24차 국제검사협회 연례총회에서 회장으로 정식 취임했다고 26일 밝혔다.

1995년 출범된 국제검사협회는 전 세계 180개국 검찰이 가입한 세계 유일의 검사 간 국제기구다.

이번 회장 취임은 지난 4월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개최된 국제검사협회 집행위원회에서 이뤄진 회장 선출을 총회에서 정식 추인하는 절차를 통해 진행됐다.

황 회장은 취임 연설에서 “검찰은 인권 및 법치주의의 수호자”라며 “실효적인 국제공조 시스템을 만들고 반부패·조직범죄는 물론 신종·첨단범죄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공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인권 친화적 형사 절차를 확립하는 등 검찰 현안에 입체적으로 대처할 것”이라며 “전 세계 검찰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황 회장은 취임 후 현지에서 영국 검찰총장, 세계변호사협회 회장 등과 각각 회담했으며 향후 키르키스탄에서 개최될 예정인 CIS 및 중화권 검찰 최고위급 회의에 참석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대검찰청 관계자는 “황 회장 취임을 계기로 각국 검찰과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더욱 긴밀하게 공조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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