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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버닝썬 의혹’ 관련 경찰청 압수수색…윤 총경 관련 자료 확보

검찰, ‘버닝썬 의혹’ 관련 경찰청 압수수색…윤 총경 관련 자료 확보

기사승인 2019. 09. 27.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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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버닝썬 사건’을 검찰로 넘겨받아 보강 수사 중인 검찰이 경찰청을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박승대 부장검사)는 27일 오전 9시께부터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 청사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검찰은 윤모 총경(49)의 사무실에서 PC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가수 승리 등이 함께 있던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경찰총장’으로 불린 윤 총경은 가수 승리 측과 유착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윤 총경은 승리와 그의 사업파트너인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가 2016년 7월 강남에 개업한 주점 ‘몽키뮤지엄’의 식품위생법 위반 신고가 들어오자 서울 강남경찰서 경찰관들을 통해 단속 내용을 확인한 뒤 유 전 대표에게 알려준 혐의를 받는다.

버닝썬 사건을 수사한 경찰은 단속내용 유출과 관련한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윤 총경을 기소 의견으로 지난 6월 검찰에 송치했다.

버닝썬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경찰이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한 사건들에 대해서도 보강 수사를 진행 중이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윤 총경과 유 전 대표를 연결해준 것으로 알려진 특수잉크 제조업체 녹원씨엔아이(옛 큐브스) 전 대표 정모씨(45)를 지난 19일 횡령 혐의로 구속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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