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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금융대상] 김용태 의원 “원금 비보장 상품 죄악시하면 모든 파생상품 문 닫아야”

[2019 금융대상] 김용태 의원 “원금 비보장 상품 죄악시하면 모든 파생상품 문 닫아야”

기사승인 2019. 09. 27.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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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아시아투데이 금융대상 시상식
아시아투데이 정재훈 기자 = ‘2019 아시아투데이 금융대상 시상식’이 27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가운데 김용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
김용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최근 대규모 원금 손실로 논란을 빚고 있는 파생결합펀드(DLF) 사태와 관련, “원금 보장이 안되는 상품을 (무조건) 불완전판매 상품이라 생각하면 모든 파생상품은 문 닫아야한다”라고 27일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여의도에서 열린 ‘2019 아시아투데이 금융대상’에서 축사를 통해 “‘손해를 감수해야 이익이 커진다’라는 금융권 기본 전제를 죄악시 하고, 거기에 봉사한 사람을 죄지은 사람 취급하는 부분에 대해 생각해봐야한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불완전판매 진위 여부에 대해선) 금융감독원이 조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조국 법무부 장관을 둘러싸고 불거지고 있는 ‘사모펀드 논란’에 대해서도 언급됐다. 김 의원은 “2015년 사모펀드 규제가 대폭 와화됐는데, 당시 출발 때에는 좋은 취지로 이뤄졌다”라며 “하지만 이른바 ‘조국 사태’가 전면으로 퍼져서 사모펀드에 어떠한 일이 일어나는지 목도중”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모펀드를) ‘닫자’라는 극단적인 이야기가 있을 수있고, 금융당국이 시장을 감시·감독 하면서 문제를 풀자고 할 수 있다”라며 “20대 국회가 막바지지만 정기국회가 다뤄야할 문제”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금융회사들은 ‘수익 많이 나니까 돌려줘라’라는 말을 듣는데, 대표적으로 카드업계가 있다”라며 “카드업계 (수수료 인하 등) 압박이 있는데, 내년 선거 아무리 급하고 그래도 합리적 수준에서 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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