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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보은·고성서 드론 전용비행시험장 시범운영

영월·보은·고성서 드론 전용비행시험장 시범운영

기사승인 2019. 09. 2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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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관련 업계·연구기관에 무료개방
국토교통부
드론 제작·활용기술의 개발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드론 전용비행시험장이 마련된다.

국토교통부는 드론 전용비행시험장을 강원 영월·충북보은·경남고성 3개소에서 시범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범운영 기간은 이달 30일부터 2020년 4월 30일까지다.

국토부는 2017년 기획연구를 통해 드론 전용비행시험장 구축 계획을 마련했다. 2018년 영월·보은·고성 3개소 착공하고 올해 인천·화성 2개소 설계용역 등 권역별 드론전용비행시험장 구축을 추진 중이다.

이달 영월 등 3개소에 이착륙장, 비행통제센터, 정비고, 데이터분석시스템 구축이 완료돼 드론 제작업체 등은 전문장비를 지원받아 비행시험, 안전성 실험 등을 실시할 수 있게 됐다.

비행시험장은 이번 시범운영기간 동안 무료 개방되며 업체의 기술개발이 편리하도록 사무공간, 회의실, 휴게실 등 지원시설도 제공될 예정이다.

비행시험장 사용을 희망하는 업체나 대학교 등에서는 운영기관인 항공안전기술원 홈페이지 ‘비행공역 예약사이트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시 시험일자, 기체, 조종자, 비행경로 등의 정보 확인을 위해 △비행계획서 △제원표 △성능검사표를 제출하면 된다.

국토부는 시범운영 결과를 반영해 비행시험 절차 등 운영매뉴얼을 수정·보완하고 2020년 5월 드론법 시행에 맞춰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오원만 국토부 첨단항공과장은 “드론 전용비행시험장 운영을 통해 드론 제작업체 등이 개발한 기술을 현장에서 직접 실험하고, 성능검증을 확인할 수 있게 됨에 따라 드론분야 기술개발 및 활용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항공안전기술원, 지자체 등과 협력하여 다양한 실험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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