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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 내일 개막…여야, 조국 대전 3라운드

20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 내일 개막…여야, 조국 대전 3라운드

기사승인 2019. 10. 01.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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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민 질문 받는 조국<YONHAP NO-4308>
조국 법무부 장관이 1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김수민 바른미래당 의원의 질문을 받고 있다./연합뉴스
2일부터 20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가 시작된다. 1일 국회에 따르면 전체 17개 상임위원회는 모두 국감 일정을 확정했다.

여야는 오는 21일까지 20일간 국감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의혹과 관련한 충돌이 불가피해 보인다. 조 장관 인사청문회, 대정부 질문에 이어 조국 대전 3라운드가 될 전망이다.

자유한국당은 이날 국감 종합상황실 현판식을 갖고 ‘文(문) 실정 및 조국 심판’ 국감 대책회의를 가졌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국감 종합상황실 현판식에서 “문재인 정권의 무능과 부도덕을 낱낱이 파헤쳐달라”면서 “조 장관을 저희가 꼭 심판해야 한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 두가지를 반드시 해내야만 대한민국 민생이 시작될 것”이라며 “요즘 여러 민생 이슈와 가슴 아픈 사연들 하나하나 파헤치겠지만 그것이 문재인정권의 잘못된 무능으로 인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른미래당도 국정감사 대책회의를 열고 종합상활실 현판식을 진행했다.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종합상황실 현판식을 시작으로 당 역량을 모두 투입해 집권 3년 차인 문재인 정권의 실정을 바로잡겠다”면서 “이번 국감은 20대 국회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말했다.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은 현판식에서 “조국은 국정감사를 방해하지마라”면서 “조국때문에 국민들이 국감에 관심이 없다. 조국 수사를 빨리해서 국회의원들이 본연의 임무인 국감을 할 수 있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전날(9월 30일) 열린 종합상황실 현판식에서 “저한테는 28번째 국감이자 마지막 국감”이라며 “이번 국감에서는 민생과 경제가 매우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검찰개혁을 해내는 것”이라며 “민주당은 이번 국감을 통해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검찰개혁을 반드시 이뤄낼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민생현안에 집중해 민생국감 정책질의에 집중할 방침이지만 야당의 조국국감에 대비해 검찰개혁 문제도 강하게 주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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