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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기보배·박상영…전국체전 출전 스타들 ‘눈길’

박태환·기보배·박상영…전국체전 출전 스타들 ‘눈길’

기사승인 2019. 10. 06.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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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제100회 전국체전에 출전하는 스포츠 스타, 유망주, 이색 참가자들을 6일 소개했다.

먼저 ‘마린보이’ 박태환은 이번 대회 계영 400m·800m, 자유형 200m·400m, 혼계영 400m 경기에 출전한다. 그는 2005년부터 8차례 전국체전에 출전해 총 35개의 금메달을 따냈고 역대 최다 MVP수상 기록(5회)도 세웠다.

2012 런던올림픽 개인전·단체전 금메달,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단체전 금메달 획득으로 한국 여성 양궁의 신궁 계보를 잇고 있는 기보배, ‘할 수 있다’ 신드롬을 일으키며 2016 리우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최초 펜싱 에페 종목 금메달을 목에 건 박상영, 2010 광저우,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3연패를 달성한 태권도의 이대훈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전국체전에서는 유망주들의 무대도 볼 수 있다.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3m 스프링보드 4위를 비롯해 출전한 모든 종목에서 결승 진출을 한 다이빙 기대주 우하람은 이번 대회 플랫폼다이빙 종목에 출전한다. 한국 경영의 간판 김서영은 개인혼영 200·400m, 혼계영 400m, 계영 400m·800m에 출전해 금빛 물살을 가른다.

다양한 사연을 가진 이색 선수들도 기대를 모은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테니스 남자 단식 메달리스트이자 제95·96·97회 전국체전 남고부 단체전 3연패의 주인공 이덕희는 청각 장애 3급의 시련을 딛고 국내 남자 테니스 역사상 최연소의 나이로 세계 랭킹 200위 안에 진입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야구소프트볼 종목에 출전하는 현대직업전문학교는 올해 창단한 팀으로 제100회 전국체전에서 첫 전국체전을 치른다. 반면, 1993년 창단해 지소연, 정설빈, 임선주 선수 등 스타플레이어를 배출한 한양여자대학교 축구팀은 이번 대회에서 마지막 불꽃을 태운 후 해체된다.

주용태 시 관광체육국장은 “대한민국의 올림픽이자 스포츠 축제인 전국체전에서 선수들의 뜨거운 열정과 짜릿한 승리의 순간을 만끽해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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