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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인 이상 버스업체 95% 주 52시간제 적용

300인 이상 버스업체 95% 주 52시간제 적용

기사승인 2019. 10. 06.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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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전국 300인 이상 노선버스 업체의 주 52시간 근로제가 순항 중에 있다고 6일 밝혔다.

근로자수 300인 이상 규모의 노선버스 업체부터 주 52시간 근무제는 지난 7월부터 시행됐으나 추가 인력채용, 탄력근로제 도입 등 개선계획을 제출한 업체에 대해 3개월의 계도기간이 부여됐다.

개선계획 제출업체를 포함한 전국 300인 이상 업체 대부분(77개·95%)이 주 52시간 근로를 시행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나머지 4개 업체도 탄력근무제 도입 등에 관한 노사협상과 신규인력 채용절차 등이 마무리되는 대로 주 52시간 근로제가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국토부는 올해 노사 간 임단협도 대부분 완료되거나 마무리 단계로 대규모 파업으로 인한 국민 불편을 초래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전망했다.

전국 노선버스 483개 업체 중 임단협은 377개(78%)가 완료됐며, 300인 이상의 경우 81개 중 69개(85%)가 완료됐다.

김상도 국토부 노선버스근로시간단축대응반장은 “노선버스 근로시간 단축은 단순히 버스운수종사자의 ‘일과 삶의 균형’을 넘어 과도한 근로로 인한 졸음운전사고로부터 버스 근로자와 국민의 생명·안전을 지키는 중차대한 사안”이라며 “노선버스 근로시간 단축이 ‘안전한 대한민국’으로 가는 마중물이 되도록 제도 정착을 위해 역할과 책임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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