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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따릉이’에 도난방지 기능 추가…“무단 사용 근절”

서울시, ‘따릉이’에 도난방지 기능 추가…“무단 사용 근절”

기사승인 2019. 10. 07.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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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금방식 개선…무단 이용자 적발 시 경찰수사 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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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락 방식 단말기./제공 = 서울시
서울시는 최근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에 대한 일부 시민·청소년의 무단 사용이 급증함에 따라 이와 관련된 대책을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일부 시민 중 따릉이 잠금장치에 제대로 연결하지 않아 거치되지 않은 상태로 방치되는 자전거와 일부 청소년 가운데 잠금장치를 물리력으로 파손 또는 탈거하는 방식의 불법 사용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시는 따릉이 대여소의 거치대에 제대로 거치하지 않아 방치돼 무단으로 사용되지 않도록 초과요금(5분당 200원 부과)과 1회 위반 시 강제 회원탈퇴·이용금지 등의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일부 청소년 사이에 영웅놀이처럼 확산 중인 따릉이 무단사용 예방을 위해 교육청 및 학교에 지속적 계도 및 교육을 요청키로 했다. 무단사용자에 대해서는 경찰서에 의뢰해 강력 조치할 계획이다.

또한 무단 사용 근절을 위해 따릉이에 도난방지 기능을 탑재하기로 했다. 단말기의 펌웨어를 업데이트해 오는 10일부터는 무단 이용 시 높은 데시벨의 경보음이 나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QR단말기의 잠금방식을 신형 스마트락 방식(QR)의 단말기로 연차적으로 교체해나갈 예정이다. 신형단말기는 도난시 실시간 위치추적이 가능하며, 저렴하고 고장요소가 적다

이와함께 무단사용 증가로 방치된 따릉이의 신속한 회수를 위해서도 ‘미아따릉이’ 전담반을 신설하여 특별운영 중이다.

이기완 시 보행친화기획관은 “‘따릉이’는 시민 세금으로 운영되는 시민의 공공재산으로 내 것처럼 아껴주시고 사용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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