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조국 종조부 조맹규씨, 2006년 서훈 신청했다 탈락…지상욱 “남로당 간부 출신”

조국 종조부 조맹규씨, 2006년 서훈 신청했다 탈락…지상욱 “남로당 간부 출신”

기사승인 2019. 10. 10. 19:16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질의하는 지상욱 의원
질의하는 지상욱 의원/연합
지난 2006년 국가보훈처 서훈 심사에서 탈락한 조맹규 씨가 조국 법무부 장관의 종조부(從祖父)인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지상욱 바른미래당 의원은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가보훈처 등의 국정감사에서 ‘조국 장관의 종조부인 조맹규 씨가 서훈 신청을 한 적이 있느냐’고 질의했고 박삼득 보훈처장은 2006년도에 신청을 한 적이 있다고 확인했다.

지 의원은 “조맹규 씨는 연합좌익단체인 민주주의민족전선 출신”이라며 “이 단체 공동의장은 여운형, 허헌, 박헌영, 백남운, 김원봉이었고 조맹규라는 분은 중앙위원을 했다”고 말했다. 또 “조맹규 씨는 광복 이후 남로당 노동부장을 했는데 이것 때문에 서훈 탈락한 것 아니냐”며 “일부 학자들은 핏줄 이념에서는 김원봉과 연결되는 사람이 조국이라는 지적도 한다”고 주장했다.

박 처장은 이에 대해 “답변 드릴 것이 없다”고 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