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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긍정43% 부정51%·민주당 37% 한국당 27%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긍정43% 부정51%·민주당 37% 한국당 27%

기사승인 2019. 10. 11.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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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럽 제공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지난주보다 1%p 오른 43%로 40%대를 유지했다. 부정평가는 전주와 같은 51%였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7%, 자유한국당 27%, 바른미래당 5%, 정의당 7%였다. 무당층은 22%였다. 3%p가 오른 한국당은 2016년 국정농단 사태가 본격화한 이후 갤럽조사에서는 최고치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이 10월 둘째주(8일·10일) 전국 유권자 1002명을 상대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을 연령별로 보면 30대(긍정 60%·부정 35%), 40대(긍정 59%·부정 37%), 20대(긍정 49%·부정 40%) 순으로 긍정 평가가 높았다. 반대로 부정 평가는 50대(긍정 37%·부정 58%), 60대 이상(긍정 22%·부정 71%)에서 높게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81%, 정의당 지지층의 78%가 대통령 직무수행을 긍정 평가한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층의 96%, 바른미래당 지지층의 84%는 부정 평가했다. 무당층(긍정 25%·부정 61%)에서도 부정 평가가 훨씬 더 높았다.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긍정 평가 한 응답자 중 13%가 ‘외교 잘함’과 ‘검찰 개혁’을 꼽았다. 이어 8%가 ‘북한과의 관계 개선’, ‘주관·소신 있다’·‘적폐 청산·개혁 의지’(6%) 등이 뒤를 이었다.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부정 평가 한 응답자 중 28%가 ‘인사 문제’를 꼽았다. 조국 법무부 장관의 임명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16%), ‘독단적·일방적·편파적’(11%), ‘국론 분열·갈등’(10%), ‘전반적으로 부족하다’(9%) 등이 거론됐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전주와 같은 37%였다. 자유한국당은 3%p 오른 27%였다. 새누리당 시절이던 2016년 국정농단 사태가 본격화한 이후 최고치라고 갤럽은 전했다.

바른미래당과 정의당은 나란히 1%p씩 빠진 5%, 7%였다. 민주평화당은 0.3%, 우리공화당은 0.4%로 나타났다. 무당층은 22%였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9살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7%,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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