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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석 코레일 사장 “머리 숙여 사과…불편 최소화 할 것”

손병석 코레일 사장 “머리 숙여 사과…불편 최소화 할 것”

기사승인 2019. 10. 11.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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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사, 노조 한시 파업 관련 대국민 사과<YONHAP NO-1856>
손병석 한국철도공사 사장이 11일 오전 서울 용산구 공사 서울사옥에서 철도노조의 파업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문 발표 를 마친 뒤 인사하고 있다. /연합
손병석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이 철도노조 파업에 대한 사과문을 발표했다.

손병석 사장은 11일 오전 서울 용산구에 있는 코레일 서울사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열여섯 차례에 걸쳐 노조와 교섭을 진행했으나 주요 쟁점에서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해 노조가 파업에 들어갔다”며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손 사장은 “국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방부 대체인력을 투입하는 등 가용인력을 모두 동원해 종합비상수송대책을 세웠지만 부득이 열차 운행을 일부 줄이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출근시간에는 열차 운행을 집중 편성해 수도권전철을 100%로 유지하고 국가경제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화물열차는 수출입 물량 및 긴급 화물 위주로 수송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시간 이후에도 노동조합과 진정성 있는 대화를 해나가겠다”며 “빠른 시간 내 파업이 종결되도록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철도 노사는 2019년도 임금교섭을 지난 5월 22일부터 16회 교섭을 진행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이에 철도노조는 사전에 예고한 대로 11일 오전 9시부터 14일 오전 9시까지 파업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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