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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공화당, 서울 도심서 ‘조국 구속·문재인 정권 퇴진’ 촉구 집회

우리공화당, 서울 도심서 ‘조국 구속·문재인 정권 퇴진’ 촉구 집회

기사승인 2019. 10. 1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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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9차 태극기 집회, 조원진 공동대표가 발언하는 모습
우리공화당은 12일 오후 12시30분께 용산구 서울역광장에서 ‘제149차 태극기집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이날 집회에서 조원진 공동대표가 발언하는 모습. /이주형 기자
보수단체들이 서울의 주요 도심지에서 문재인 정권의 퇴진을 촉구했다.

우리공화당과 천만인무죄석방본부는 12일 오후 12시30분께 용산구 서울역광장에서 ‘제149차 태극기집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최 측 추산 5만여명의 참가자들은 ‘조국 사퇴’라고 적힌 티셔츠를 입고 “(박근혜 대통령) 탄핵 무효” “조국 구속” “문재인 타도” 등의 구호를 외치며 조국 법무부 장관의 구속과 박근혜 전 대통령의 즉각 석방을 주장했다.

홍문종 우리공화당 공동대표는 “우리 덕분에 오늘날 광화문, 청와대 앞의 문재인 퇴진 집회를 만들어 낼 수 있었던 것”이라며 “승리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하나가 돼야 한다. 미래의 애국세력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체제를 지킬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고 집회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이어 “우리가 승리할 것 같으니 뻐꾸기 같은 가짜 우파들이 활개치고 있다”라며 “이들은 언제든지 우리를 배반할 수 있음을 알고 우리 안에 있는 거짓 우파 세력을 처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석구 천만인무죄석방본부 공동대표는 우리공화당이 미국 공화당에 의해 초청받은 사실을 참가자들에게 알리며 “여러분이 수년간 노력한 덕분”이라며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살인 재판, 정권의 외교안보 파탄 등 모든 내용을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 내 보수 세력에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조원진 우리공화당 공동대표는 자유민주주의 체제와 시장경제체제를 수호하고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조 공동대표는 조 장관을 언급하며 “도대체 좌파들의 자녀들은 왜 이렇게 우연히 받은 혜택이 많은 지 모르겠다”며 “정부는 경제도, 역사도 망가트리고 2년 반이 지났음에도 아직도 적폐 청산을 하겠다며 국민들을 현혹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서초동 촛불 세력하고 전면전을 할 수 있는 세력은 우리공화당 밖에 없다. (서초동 촛불은) 이 날하고 안한다고 해 동력이 다 떨어졌다”며 “우리는 좌파정권을 끌어내고 박근혜 대통령 구출하기 위해 149차 한주도 쉬지 않고, 한번도 태극기를 놓지 않았다. 이것이 우리 자손에게 마지막으로 줄 수 있는 역사적 책무이고, 애국심”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오후 3시께 서울역에서의 1부 집회를 마친 뒤 대중교통을 통해 고속터미널로 이동해 오후 4시께 강남성모병원 앞에서 2부 집회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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