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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미 국무, 동맹구축 사례로 북 비핵화 국제공조 언급

폼페이오 미 국무, 동맹구축 사례로 북 비핵화 국제공조 언급

기사승인 2019. 10. 1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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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미, 생각 비슷, 가치체계 공유 나라 원해"
"북 비핵화 위해 전 세계 공조 구축"
"트럼프 행정부, 성취 대상·방법 현실적...배후 아닌 전면서 이끌어"
US El Salvador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은 11일(현지시간) 미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한 현지 매체 WZTV 인터뷰에서 미국의 동맹구축 사례를 설명하면서 우리는 북한 비핵화를 위해 전 세계에 공조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사진은 폼페이오 장관이 지난 10일 미 워싱턴 D.C. 국무부 청사에서 알렉산드라 힐 엘살바도르 외교부 장관과 사진을 찍으면서 손을 흔드는 모습./사진=워싱턴 D.C. AP=연합뉴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은 미국의 동맹구축 사례를 설명하면서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국제 공조를 언급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11일(현지시간) 미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한 현지 매체 WZTV 인터뷰에서 미국의 동맹 구축과 강화에 대한 질문을 받고 “우리는 생각이 비슷한 나라, 가치 체계를 공유하는 나라를 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슬람국가(IS) 격퇴를 위해 80여개국이 공조했고, 베네수엘라의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을 임시 대통령으로 지지하는 데 50여개국이 뜻을 같이하고 있다고 사례를 들면서 “우리는 북한 비핵화를 위해 전 세계에 공조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만장일치의 지지를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동맹 구축이 이전 행정부와는 다른 방식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성취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어떻게 성취할 수 있는지에 있어 현실적이었다. 우리는 (뭔가를 하는) 척하지 않고, 공상의 세계를 만들어내지 않고, 이전 행정부처럼 배후에서 이끌지 않는다”며 “우리는 오늘날 세계가 직면하고 있는 가장 어려운 도전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으로서 미국민들에게 위험을 야기하는 가장 어려운 도전들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전면에서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터키의 군사공격을 받은 쿠르드족이 미국의 동맹이냐는 질문에는 “미국이 한 것은 IS가 쿠르드족을 위협한 바로 그 땅에서 IS를 격퇴하려고 쿠르드와 공조를 구축한 것”이라며 “나는 우리가 한 것이 자랑스럽다”고 답했다.

미국이 IS 격퇴에 협력한 쿠르드족에게 등을 돌려 ‘토사구팽’ ‘배신’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미국이 IS 때문에 위험에 빠진 쿠르드족을 도운 것이라는 주장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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