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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정부 100년 함평국화와 함께’...함평군 국향대전 개최

‘임시정부 100년 함평국화와 함께’...함평군 국향대전 개최

기사승인 2019. 10. 14.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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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국화 축제의 대명사 ‘2019 대한민국 국향대전’/제공 = 함평군
‘임시정부 100년! 백만송이 함평 국화와 함께’를 주제로 한 ‘2019 대한민국 국향대전’이 전남 함평군 엑스포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14일 함평군에 따르면 오는 18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한 다양한 기획 작품들을 새롭게 선보인다.

축제장 메인이라 할 수 있는 중앙광장에는 실제 크기의 독립문(높이 14.28m)과 백범 김구상, 매화버들 등의 대형 국화조형물 7점이 설치된다.

4계절을 각기 다른 방식으로 표현한 다양한 조경 작품과 핑크뮬리 꽃길, 국화동산 등도 축제장 곳곳에 새로 조성됐다.

오직 국향대전에서만 볼 수 있는 한 줄기 1538송이 천간작과 황금억새, 핑크뮬리 등으로 꾸며진 억새 동산, 지난해 호평을 받았던 국향대교와 9층 꽃탑 등도 만나볼 수 있다.

올해 국향대전은 함평 축제 최초로 야간개장을 실시한다. 축제기간 내 오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무료 운영되며 매주 토요일에는 건물 외벽에 LED조명을 쏘는 ‘미디어 파사드’를 통해 임시정부와 국화, 함평 나비 등을 색다르게 표현할 예정이다.

또 지난 4월 나비축제 때 큰 관심을 끌었던 황금박쥐 조형물에 이어 박쥐가 갖는 오복(장부·부귀·강령·유효덕·고종명)을 함축한 ‘오복포란’이 새롭게 전시되면서 관광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전망이다.

이 밖에도 앵무새 먹이주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통기타·국악·클래식 등의 문화예술 공연, 가을 정취에 딱 맞는 군립미술관 소장품전 역시 축제장 내에서 즐길 수 있다.

나윤수 함평군수 권한대행은 “국화향기로 물든 가을의 정취를 마음껏 느끼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며 “수준 높은 국화작품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우리 군을 찾는 모든 분들에게 가을의 낭만과 추억을 가득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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