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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국감] 전혜숙 의원 “작년 서울시 누수사고 8400건, 물 84만톤 누수”

[2019 국감] 전혜숙 의원 “작년 서울시 누수사고 8400건, 물 84만톤 누수”

기사승인 2019. 10. 14.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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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관리하는 주요 인프라 시설의 노후화가 매우 심각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1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혜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도로시설물의 36.9%, 하수도 53.5%, 하천시설 30.6%, 지하철 시설 36.3%가 건설된 지 30년이 넘었다.

시설별로 살펴보면 도로시설물의 고가차도는 82개 중 34개(41.4%), 하수도 시설의 하수관로는 1만728km 중 5743km(53.5%)이 건설된지 30년이 지났다. 또 하천시설의 빗물펌프장 및 수문은 120개 중 83개(69.1%), 지하철 시설의 교량은 40개 중 27(67.5%)가 30년이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시에서 발생한 누수사고는 8399건이며 이에 따른 누수량은 84만톤이었다. 이는 전체 누수량(2800만톤)의 3%에 해당된다.

전 의원은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초래하는 누수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노후관 정비, 과학적 누수탐지, 배수지 건설 등 정부와 지자체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며 “정부와 지자체가 관련 예산을 확충하고 노후 인프라의 유지·관리를 위한 제도적 개선책을 신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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