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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최초 중국 내 옵션 서적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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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최초 중국 내 옵션 서적 출간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 기사승인 2019. 10. 14.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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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중 사업가 양영빈, 오상현 씨 공저
한국인 저자(양영빈, 유성근, 오상현)들이 중국에서 사상 최초로 중국어로 쓴 옵션 책이 발간됐다. 책 제목은 ‘옵션거래-전략과 위험관리’로 전자공업출판사에서 나왔다.

양영빈
양영빈 씨 등의 저서 옵션거래./제공=전자공업출판사.

전자공업출판사 관계자의 14일 전언에 따르면 저자들은 이미 2008년부터 중국 선물시장에서 10년 넘게 투자를 해온 전문가들로 유명하다. 2015년 시작한 ETF50옵션 역시 활발하게 매매해왔다. ETF50옵션은 한국으로 따지면 코스피지수옵션과 비슷한 개념의 옵션이다. 한국 지수옵션의 기초자산은 코스피200지수이다. 그러나 ETF50옵션의 기초자산은 상하이(上海)증권거래소에서 시가총액이 큰 50개의 종목으로 구성된 ETF50이다.

일반적으로 옵션을 소개하는 대부분의 책들은 기초적인 개념 설명에 그치거나 미국을 비롯한 외국의 전문서적을 번역하는 정도여서 실제 옵션을 매매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기대에 못 미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때문에 저자들은 과도하게 이론적인 내용에 치중하거나 이미 잘 알려진 기초적인 내용들을 다시 부연하는 관행에서 과감히 벗어나 실제 중국시장에서 옵션을 거래할 때 필요한 내용들을 간결하게 소개한다.

중국의 옵션 시장은 단일 종목으로 전세계 최대 옵션 거래량을 자랑하는 곳이다. 이 곳에서 저자들은 20년 이상의 탄탄한 실전경험과 이론 지식을 바탕으로 기존 옵션 책의 일반적인 구성을 넘어서는 서술을 하고 있다. 더불어 기존의 책들과는 달리 옵션과 옵션매매에 대해 참신한 해석을 시도함과 동시에 바로 실전 매매에 응용할 수 있는 매매전략들 역시 소개한다. 주식, 선물, 옵션 순으로 위험이 증가하기 때문에 옵션을 매매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사전 준비와 학습이 필요하다. 군더더기 없이 간결하게 쓰여진 이 책은 초보자에게는 다소 어려울 수 있다. 그러나 옵션 매매를 오래 해왔거나 옵션에 관해서 잘 아는 중급 이상의 유경험자들에게는 좋은 나침반이 될 수 있다.

이 책은 옵션의 특징, 이항모형으로 본 옵션, 그릭스 값들의 의미 등 총 7장으로 이뤄져 있다. 여담이나 출판사 측은 저자들의 중국어 실력에도 반해 이 책을 적극 기획했다고 한다. 신뢰도를 높여주는 출판 뒷이야기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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