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신애가 故 설리의 '고블린'과 '온 더 문(On the Moon)'으로 고인을 애도했다.
15일 서신애는 인스타그램에 "#고블린 #Goblin #온더문 #OnTheMoon" 태그와 함께 가사를 인용했다.
서신애는 "머릿속 큐브 조각들을 늘어놔. 현실 속 늪을 찾아갈 시간이야. 나쁜 날은 아니야 그냥 괜찮아. 꽤나 지긋지긋한 건 사실이야"라고 게재했다.
이어 "어두운 밤은 책 속 미련이 가지고 싸늘한 몸에 자유로움을 가져가 두 손을 잡은 엄마가 기도를 막아"라는 가사로 고인을 추모했다.
앞서 설리는 지난 14일 오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서신애는 또한 책 사진도 함께 게시했다.
사진 속에는 "상처를 겪어본 사람은 안다. 그 상처의 깊이와 넓이와 끔찍함을. 그래서 다른 사람의 몸과 마음에서 자신이 겪은 것과 비슷한 상처가 보이면 남보다 재빨리 알아챈다. 상처가 남긴 흉터를 알아보는 눈이 생긴다"는 문구가 담겨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