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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수길, 중국 군사위 주임과 회담...“피로써 맺은 북·중 친선관계”

북한 김수길, 중국 군사위 주임과 회담...“피로써 맺은 북·중 친선관계”

기사승인 2019. 10. 15.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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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수길, 전승절 66주년 중앙보고대회 보고
김수길 북한군 총정치국장. / 연합뉴스
북한과 중국의 고위 군사 관계자들이 평양에서 만나 회담을 하고 북·중 군사 협력을 논했다고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15일 전했다.

통신에 따르면 김수길 북한군 총정치국장은 14일 방북한 먀오화(苗華) 중국 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 정치공작부 주임과 회담을 했다.

김 국장은 먀오 주임에게 북·중 친선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에 의해 승화·발전하고 있다며 “북·중 친선을 수호하는 것은 두 나라 군대의 숭고한 의무”라고 말했다.

먀오 주임은 양국 수교 70주년과 중국의 6·25전쟁 참전 69주년을 맞아 북한을 방문한 점을 기쁘다면서 “피로써 맺어진 북·중 친선관계는 두 나라 인민들의 귀중한 공동의 재부”라고 말했다.

먀오 주임은 이어 “두 나라 최고 영도자의 합의정신에 따라 두 나라 군대들 사이의 관계를 새로운 시대의 요구에 맞게 발전시켜 나가자”고 밝혔다.

통신에 따르면 회담에는 리두성 북한군 육군상장과 장청강(張承剛) 주 북한 중국대사대리 등이 배석했다. 먀오 주임 일행을 환영하는 환영의식과 연회도 평양에서 열렸다.

앞서 김 국장은 지난 8월 베이징을 방문해 먀오 주임을 비롯해 장유샤(張又俠) 중국공산당 중앙군사위 부주석, 쑹타오(宋濤) 공산당 대외연락부장 등을 만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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