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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상’ 대상에 이석로 원장 선정

‘아산상’ 대상에 이석로 원장 선정

기사승인 2019. 10. 15.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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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 31회 아산상 대상 수상자 이석로 - 증명사진
아산사회복지재단은 제31회 아산상 대상 수상자로 25년간 방글라데시에서 병원을 운영하며 의료환경 개선에 기여해 온 이석로<사진> 방글라데시 꼬람똘라병원 원장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이석로(55) 원장은 전남대 의대 졸업 후 전문의로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봉사를 결심하고 1994년 방글라데시 꼬람똘라병원 의사 모집 공고에 지원했다. 파견 당시 부인과 18개월 된 아들이 동행하면서 당초 3년만 머물려던 이 원장의 방글라데시 의료봉사는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연간 8만명 이상의 빈민들을 치료하고 있다.

아산상 의료봉사상에는 소록도 한센인 의료봉사로 시작해 현재 아프리카 에스와티니(옛 스와질란드)와 남아프리카공화국 오지 빈민층의 건강증진과 교육, 지역개발을 위해 42년간 헌신한 김혜심(여·73) 박사가 선정됐다.

한편 아산상은 1989년 정주영 아산재단 설립자의 뜻에 따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신하거나 효행을 실천한 개인이나 단체를 격려하기 위해 제정됐다. 재단은 아산상 수상자에게 상금 3억원, 의료봉사상과 사회봉사상 수상자에 각각 1억원 등 6개 부문 12명(단체 포함) 수상자에게 총 7억7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시상식은 11월 25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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