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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국감] 캠코 “웅동학원서 받아야할 돈 128억원”

[2019 국감] 캠코 “웅동학원서 받아야할 돈 128억원”

기사승인 2019. 10. 1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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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 답변하는 문창용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YONHAP NO-2950>
15일 오전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신용보증기금 등의 국정감사에서 문창용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이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제공 = 연합
문창용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이 15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가 운영해 온 웅동학원으로부터 받아야할 돈이 총 128억원 규모라고 밝혔다.

문 사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웅동학원에 한해 기술보증기금에 관한 전체 채무가 44억원, 동남은행 84억원까지 합하면 총 128억원”이라고 밝혔다.

캠코가 기보로부터 인수한 웅동학원 채권이 원금 9억원, 이자 35억원 등 총 44억원이다. 또 동남은행으로부터 넘겨받은 채권은 원금 35억원 중 부동산 경매로 21억원을 회수했지만 이자는 70억원가량 남아 84억원이라는 설명이다.

캠코가 웅동학원 채권을 회수하지 못한 데 대해선 “관할 교육청에서 학교기본재산(부동산 25개 필지)에 대해선 처분 제한이 되기 때문에 경매를 할 수 없었던 건”이라며 “웅동학원이 기본재산 외에는 재산이 전혀 없어서 지속적으로 변제 독촉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 사장은 “채무관계인에 대해 재산조회 9회, 채무조정안내 11회, 거주지 확인 3회 실시했다”며 “가능한 범위 내에서 남아있는 채권에 대해선 다 회수할 수 있또록 지속적으로 채권관리를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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