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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국감]이상직, 취임 후 18개월간 22회 해외출장 다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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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국감]이상직, 취임 후 18개월간 22회 해외출장 다녀

오세은 기자 | 기사승인 2019. 10. 16.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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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직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취임 후 1년 6개월간 이행 강제성도 없는 업무협약(MOU)만 체결하며 22회 해외출장을 다녔던 것으로 드러났다.

16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윤한홍 의원이 중진공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이사장이 취임 후 2019년 9월 21일까지 불과 1년 6개월 동안 22번의 해외출장을 통해 136일을 해외에서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총 재직일수의 24%로서 근무일 4일 중에 1일은 해외에서 보냈고 출장 경비로만 약 2억원(1억9681만원)을 지출했다.

해외출장 중 7번은 대통령 해외순방에 동행한 것으로 지금까지 전체 대통령 해외순방 횟수가 22회인데 이 중 32%인 7번을 동행한 것이다. 2018년 6월과 2019년 9월 2차례 대통령의 태국 순방에도 동행했는데 태국은 대통령 사위의 취업 특혜 의혹이 제기된 ‘타이 이스타제트’의 소재국으로 이 회사는 이 이사장이 설립한 이스타항공과 합작이 추진됐다는 의혹이 있던 곳이다.

최근 10년 간 전임 이사장 중에 대통령 순방에 동행한 경우는 임채운 이사장이 유일하고 동행 횟수는 3년 재임기간 전체 3회이고 전반기 1년 6개월간은 1회에 불과했다.

이 이사장의 1년 6개월 22회 해외출장 횟수는 전임 이사장과 비교할 때 더욱 도드라진다. 임채운, 박철규 이사장은 재임 3년 간 해외출장이 각각 14회와 17회였고, 1년 2개월을 재임한 송종호 이사장과 2년 1개월을 재임한 이기우 이사장은 모두 6회에 그쳤다. 특히 취임 후 1년 6개월 동안 해외출장 횟수는 이 사장이 22회인 반면, 임채운, 박철규 전 이사장들은 각 7회와 8회에 불과했다.

이 이사장은 빈번한 해외출장과 달리 국내 중소기업의 고충을 덜어주는 본연의 업무는 소홀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취임 이후 20번의 간담회를 가졌는데 이 중 13번은 단순 미팅, 행사 참석 등이었고 중소기업 애로사항 청취를 위한 간담회는 7번에 그쳐 해외출장의 3분의 1에도 못 미쳤다.

이 이사장이 해외출장의 성과로 19건의 업무협약(MOU) 체결을 주장하지만 이행 강제성도 없는 업무협약(MOU) 체결 자체는 큰 성과로 볼 수 없고 이후 현재까지 진행경과도 지지부진 상태다.

본 계약으로 이어진 건은 물론 업무협약(MOU)보다 진전되고 강제성을 갖는 합의각서(MOA) 체결로 이어진 것조차 단 한건도 없다. MOU 체결 이후 진행경과에 대해 제출된 자료에서도 일부 공동 회의, 상담회 개최 등 이사장 해외출장 성과로 보기에는 민망한 수준의 결과물만 제시하고 있다.

윤한홍 의원은 “연봉 약 3억원 받는 이상직 이사장은 정작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등으로 현장에서 고통 받는 중소기업인의 목소리는 도외시한 채 VIP 해외순방 쫓아다니느라 여념이 없었다”며 “중진공 이사장이 있어야 할 곳은 해외가 아니라 잘못된 경제 정책과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중소기업 현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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