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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큰 손된 3040 그루밍족…롯데百, 남성 위한 행사도

백화점 큰 손된 3040 그루밍족…롯데百, 남성 위한 행사도

기사승인 2019. 10. 17.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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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사진) 노블 옴므 파티 행사 사진 3
서울 강남 ‘한성자동차 강남 자곡 전시장’에서 진행된 노블 옴므 파티 행사. /제공=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이 패션과 미용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남성 고객 ‘그루밍족’을 위해 남성만을 위한 행사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최근 ‘메르세데스-벤츠’의 디지털 쇼룸인 ‘한성자동차 강남 자곡 전시장’에서 연간 명품만 1억원 이상 소비하는 3040 남성 우수 고객 200명을 초대해 올해 가을 겨울 상품을 소개하는 해외 명품 패션쇼를 진행했다. 또한 ‘IWC’ ‘톰브라운’ ‘지방시’ 등 해외 명품 패션과 시계 등 10여개 브랜드의 쇼룸을 구성했다.

유명 남성 잡지 편집장이 고급 명품 브랜드를 소개하는 ‘럭셔리 워치&패션 옴므 스토리 토크쇼’도 진행됐으며, 프랑스의 고성능 스피커 브랜드인 ‘드비알레’를 경험할 수 있는 하이엔드 오디오 청음존, 최신 유행 헤어 스타일을 소개하는 ‘바버샵 스타일링존’, 가전·주류·남성 코스메틱을 즐길 수 있는 체험 공간 등도 조성됐다.

롯데백화점의 구매 고객을 분석한 결과 최근 3년 동안 3040 남성 고객의 비중은 꾸준히 늘었다. 전체 구매 고객 중 남성 고객의 비율은 2016년 25% 수준에서 2018년 31%로 늘었으며, 우수 고객(MVG)의 경우 2016년 롯데백화점 MVG 중 남성의 비율은 약 25.5% 수준이었으나, 2017년에는 26%, 2018년에는 27.3%로 조금씩 늘었다.

또한 2017년 가전·남성의류·아웃도어 순이었던 남성 우수 고객의 구매 상품군 순위는 최근 자기관리와 패션에 관심을 가진 남성들이 늘어나면서 2019년 1월부터 9월까지 가전·화장품·해외명품 순으로 바뀌었다.

김혜라 롯데백화점 상무는 “최근 남성 명품 시장이 큰 폭으로 성장하면서 유통업계에서 최초로 남성 고객에게 고급스러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다양한 행사를 통해 주요 고객으로 떠오른 남성을 사로잡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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