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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체어 탑승 가능한 고속버스 운행…“장애인 이동권 확대 첫걸음”

휠체어 탑승 가능한 고속버스 운행…“장애인 이동권 확대 첫걸음”

기사승인 2019. 10. 17.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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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국토부. /아시아투데이 DB
오는 28일부터 휠체어 탑승 설비를 장착한 고속버스가 3개월 시범 운행된다.

1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번에 시범 운행되는 고속버스는 서울~부산, 서울~강릉, 서울~전주, 서울~당진 등 4개 노선이며 10개 버스업체에서 각 1대씩 버스를 휠체어 2대가 탑승할 수 있도록 개조, 각 노선에 하루 평균 2~3회 운행한다.

고속버스에 휠체어를 탑승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토부는 3개월 시범운행을 통해 도출되는 문제점을 파악한 후 버스업계, 장애인단체 등과 협의해 가면서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휠체어 이용자들은 21일부터 고속버스 예매시스템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버스 출발일 기준 3일전 자정까지 예매를 해야 한다.

또한 예매 전 안전성 시험에 통과한 휠체어인지 반드시 확인해야 하며 출발 20분 전까지 전용 버스승차장에 도착해야 원활한 탑승이 가능하다.

김상도 국토부 종합교통정책관은 “장애인들의 이동권 확대를 위한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며 “시범 운행과정에서 발생하게 되는 미흡한 사항은 계속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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