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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용사 위탁서비스, 한 곳서 원스톱으로…‘자산운용센터’ 28일 출범

운용사 위탁서비스, 한 곳서 원스톱으로…‘자산운용센터’ 28일 출범

기사승인 2019. 10. 17.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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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위탁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Shared Service Center·SSC) 개념도 /제공=금투협
자산운용사를 대상으로 한 후선업무 통합위탁서비스 센터가 서울 여의도에 들어선다.

한국금융투자협회(이하 금투협)는 자산운용사의 전산·사무관리·운용지원 등 후선 업무를 한 곳에서 서비스 받을 수 있는 ‘자산운용센터’가 오는 28일 여의도 율촌빌딩 6층에 설립된다고 17일 밝혔다.

자사운용사의 핵심업무가 아닌 전산설비, 운용지원, 금융정보 서비스 등 후선업무 환경을 ‘자산운용센터’에 구축해놓고, 이 센터에 입주한 자산운용사들에게 원스톱(one-stop)으로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특정 공간에 여러 회사가 입점해 사무 공간을 나눠쓰는 공유오피스 개념과 비슷하다.

연합인포맥스, 지제이텍(GJTEC), 하나펀드서비스, KIS채권평가, 지니테크놀러지스 등 5개 기관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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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위탁서비스 내용 /제공=금투협
센터에 입점한 자산운용사는 임대·인테리어 등의 비용 절감은 물론 센터 내 미리 구축된 지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에는 △전산설비 구매/임대 지원 △회계감사 관련 지원 △영업지원 △법률 자문·컴플라이언스 관련 이슈 리포트 제공 △주총의안 및 의결권 행사 자문 및 공시지원 등이 있다.

‘자산운용센터’ 설립은 금투협이 2015년부터 추진해온 ‘통합위탁서비스’의 일환이다. 금투협은 소규모 운용사들이 규제 준수 역량을 조기에 확보하고 규제와 시장환경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후선 업무 관련 통합서비스 출범을 지원해왔다.

금투협은 자산운용산업 측면에서 신뢰할 수 있는 외부 전문 기관에 통합된 후선업무 기능을 위탁함으로써 자산운용사의 핵심업무인 운용역량 강화, 비용 효율성 제고, 신규 운용사의 시장 진입 촉진 같은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했다.

센터 설립에 앞장선 최재원 지제이텍 대표는 “서비스의 최신성 유지, 운영 효율성 제고를 위해 법규동향 등 정보를 금투협에서 제공받을 예정”이라며 “자산운용산업의 발전과 동반성장을 위해 금투협 회원사에 이용료 인하 같은 인센티브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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