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현대百그룹, 한남 3구역 백화점 입점 협약…“서울 최초”

지난 16일 현대건설 본사에 열린 ‘한남3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지역 내 백화점 입점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윤영준 현대건설 주택사업본부장(왼쪽)과 정지영 현대백화점 그룹 영업본부장이 체결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현대건설

서울지역 최초로 현대백화점 입점 재개발 아파트 단지가 등장한다.

현대건설과 현대백화점은 16일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건설 본사에서 ‘한남3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지역 내 백화점 입점 업무협약 체결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윤영준 현대건설 주택사업본부장, 김태균 도시정비영업실장, 정지영 현대백화점 그룹 영업본부장 등 각 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주요 내용은 △현대백화점 계열사·보유 브랜드의 한남3구역 상가 입점 △상가 콘텐츠 구성·운영에 관한 상호 공동기획 △한남3구역 입주민 대상 주거 서비스 제공(조식서비스, 케이터링 등) 등 이다.

또 현대백화점 문화 강좌를 포함한 다양한 문화 서비스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서울 최초 프리미엄 백화점이 들어선 아파트 콘셉트의 설계를 추진하고 있다”며 “외관의 화려한 모습을 넘어 단지의 가치와 입주민의 실생활 품격이 높아질 수 있는 특장점을 살리겠다”고 강조했다.

현대백화점 그룹은 현대백화점, 아울렛, 현대HCN, 현대그린푸드 등 10개 이상의 계열사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