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턴 날리는 정현…베르다스코에 대...(EPA) | 0 | 정현 /EPA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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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131위·제네시스 후원)이 21일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이스트방크 오픈(총상금 229만6490유로)에 출전한다.
21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막하는 이 대회에서 정현의 단식 1회전 상대는 밀로시 라오니치(30위·캐나다)다. 정현의 1회전 상대 라오니치는 2016년 세계 랭킹 3위까지 올랐던 선수로 그해 윔블던 준우승, 호주오픈 4강의 성적을 냈다.
196㎝의 큰 키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서브가 주무기로 2012년 SAP오픈 결승에서는 시속 249.4㎞ 서브를 꽂아 넣기도 했다. 이는 역대 가장 빠른 서브 6위에 해당한다.
정현은 이달 초 일본에서 열린 ATP투어 500시리즈 라쿠텐오픈에서 마린 칠리치(25위·크로아티아) 등을 꺾고 약 1년 만에 투어 8강에 오르는 등 분위기가 좋다.
1회전을 이길 경우 16강에서 펠릭스 오제 알리아심(17위·캐나다)-안드레이 루블료프(31위·러시아) 경기 승자를 상대한다.
이 대회 1번 시드는 도미니크 팀(5위·오스트리아)이 받았고, 2번 시드는 카렌 하차노프(8위·러시아)에게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