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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바닥, 고배당주 투자 최적의 시기”…똑똑한 투자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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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바닥, 고배당주 투자 최적의 시기”…똑똑한 투자법은

최서윤 기자 | 기사승인 2019. 10. 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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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으로 가을이면 고배당주 투자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어난다. 대부분 국내 기업들이 12월 결산법인이라서 배당기준일이 연말인 경우가 많아서다. 최근엔 계절적 요인에 더해 글로벌 금리인하 추세와 금융위기 수준으로 떨어진 주식 밸류에이션(평가 가치) 또한 배당주 투자 매력을 높이고 있다. 시장 전문가는 경기 사이클을 타는 경기 민감 종목과 경기 민감도가 덜한 안정적인 종목을 투자 꾸러미에 담아 보호장치를 마련하고 기업의 배당지급능력 등 기준을 세워 투자하라고 조언한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스피 상장 기업 가운데 올해 예상 배당수익률이 3% 이상인 기업 비중은 29%로 2015년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 추세다. 올해 현금배당 성향 컨센서스는 31.6%로 지난해 대비 10.5%포인트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배당을 많이 주는 주식을 한 꾸러미에 담아 투자하는 배당주 펀드도 양호한 수익률을 내고 있다. 김재은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국내 액티브 펀드 수익률이 부진한 반면에 액티브 배당형 펀드만이 연초 대비 플러스 수익률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초 대비 수익률 상위에 있는 국내 주요 배당펀드는 한국밸류10년투자배당이 약 8%로 1위이고 이어 미래에셋고배당포커스 약 6%, 베어링고배당플러스 약 5%, 마이다스블루칩배당 약 4% 순이다. 김 연구원은 “배당주는 장기적으로 시장을 이기는 프리미엄을 보유하고 있다”며 배당수익이 줄어들지 않을 기업, 미래 예상 배당이 높은 기업에 관심을 두라고 조언했다.

앞서 지난 18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선 홍콩 가치투자 전문운용사 밸류파트너스의 프랭크 수이 투자부문 이사가 ‘아시아 시장 고배당주에 주목하라’라는 주제로 간담회를 열었다. 수이 이사는 “배당주 투자가 적기인 이유 두 가지가 있다”며 “바로 세계 경제성장 둔화로 나타나고 있는 글로벌 금리인하 동조화 현상과 금융위기 수준으로 떨어진 주식 밸류에이션(평가 가치)”이라고 말했다.

수이 이사는 고배당주에 투자할 땐 두 카테고리로 나눠서 접근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경기사이클을 타지만 고배당을 받을 수 있는 경기민감 배당주과 매출성장이나 시가배당률이 매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는 안정적인 배당주로 구분해 투자하라는 것이다. 그는 “밸류파트너스의 경우 이 두 종목을 투자 꾸러미에 함께 담아 보호장치를 마련한다”고 했다.

그는 고배당주 투자시 중요하게 여기는 기준에 대해 “배당지급 의지가 강한지를 보고, 기업실적을 본다”며 “실적 전망이 안정적이어야 배당지급에 대한 가시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배당지급 능력이 있는지를 본다”며 “배당지급 능력과 의지를 구분해야 하는데, 능력은 기본적으로 회사의 잉여현금흐름 창출 능력에 달려있다”고 했다. 수이 이사는 “마지막으로 부채비율이 높지 않는 기업을 선정한다”며 “배당 자금을 차입을 통해 조달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내년 한국 주식시장에 대해선 주효한 기술관련종목들이 18개월간 하락 조정을 받았기 때문에 일부 부품 중심으로 상승 국면으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밸류파트너스는 오는 28일 출시될 한화자산운용의 ‘한화밸류파트너스아시아고배당 펀드’ 위탁운용사다. 밸류파트너스가 홍콩에서 판매중인 배당펀드 전략을 활용해 운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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