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현지시간) 데일리스타와 데일리 방글라데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경 브라만바리아 지역에서 같은 철로 위에서 열차가 마주보며 달리다 정면으로 부딪혔다. 이 사고로 16명이 숨졌으며 부상자 수는 수백명 이상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데일리 방글라데시는 전했다. 사망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사고에 따른 부상으로 병원에는 40여명이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승객 대부분은 잠든 상태로 사고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 열차는 남부 치타공행이었으며 다른 열차는 수도 다카로 향하고 있었다.
열차가 신호를 위반하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위원회가 구성돼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사고지점은 다카에서 동쪽으로 80~100km가량 떨어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