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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배출, 시민이 감시”…서울시, 특별단속반 구성

“미세먼지 배출, 시민이 감시”…서울시, 특별단속반 구성

기사승인 2019. 11. 13.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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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시즌제 시행을 앞두고 서울시가 다음달부터 환경단체 회원 등 시민들과 함께 미세먼지 발생 사업장 단속에 나선다.

시는 13일 오후 시청 서소문청사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특별합동단속반’ 발대식을 연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녹색소비자연대 서울협의회, 시 녹색자전거봉사단연합 및 25개 자치구의 환경단체 등을 통해 특별합동 단속반 166명을 추천받아 2년간 활동할 시민 특별합동 단속반 위촉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이날 출범하는 민·관 합동 특별점검반은 시 10개 미세먼지 단속반과 자치구 25개 단속반 등 총 35개 점검반으로 운영된다. 시민 특별합동 단속반은 미세먼지 저감조치 발령 시 시 및 자치구 관계 공무원과 함께 미세먼지를 다량 배출하는 교통·산업·비산먼지 발생사업장에 대한 합동단속을 실시하게 된다.

시 미세먼지 단속반은 차량 배출가스·공회전 단속 3개반, 자동차 정비공장 등 산업분야 3개반, 건설현장 분야 4개반으로 편성돼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다량의 미세먼지를 배출하는 현장에 투입해 단속을 하게 된다.

자치구 25개 단속반도 구 상황에 따라 미세먼지가 발생하는 현장에 투입돼 미세먼지 저감을 담당하게 된다.

구아미 시 대기기획관은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저감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가 절실하다”며 “시민 특별합동 단속반 발대식 이후 생활주변의 미세먼지 발생원 저감을 위한 시민들의 공감대가 형성되고 시민이 함께하는 미세먼지 저감의 밑바탕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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