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와 기술보증기금 관계자들이 13일 양산시 기술창업기업 금융지원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제공=양산시
경남 양산시가 13일 시장(집무)실에서 기술보증기금과 ‘양산시 기술창업기업 금융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산시는 기술평가 결과를 토대로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을 결정하고 기업 당 경영안정자금과 시설설비자금을 각각 최대 4억원 이내의 대출이자(경영안정자금 2.0%·시설설비자금 2.5%)를 4년간 지원한다.
기술보증기금은 기업에 대한 기술평가 등을 실시해 4년간 보증비율을 최대 100%까지 우대하고 보증료는 0.2%p 감면하는 보증업무를 추진한다.
지원대상은 양산에 주소를 둔 창업 7년 이내 제조업체로 기술창업기업, 특허권 보유기업, 벤처기업이다.
시는 이날 협약으로 성장 잠재력이 높은 창업기업을 발굴해 금융비용 부담을 줄이고 사업 운영에 필요한 자금을 안정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성장 잠재력이 높은 창업기업을 적극 발굴하겠다”며 “지난 7월 기술보증기금 양산지점이 양산비즈니스센터 3층에 입주한 데 이어 이번 협약을 계기로 두 기관이 상호 협력해 관내 중소기업의 성장 육성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술창업기업 자금은 내년 1월부터 시행되며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기술보증기금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