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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 ‘한·베 친선의 밤’ 개최…“미래 한국·베트남 협력은 우리에게”

코이카, ‘한·베 친선의 밤’ 개최…“미래 한국·베트남 협력은 우리에게”

기사승인 2019. 11. 16.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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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선의밤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 베트남 사무소는 15일 베트남 하노이 JW메리어트 호텔에서 글로벌 연수 사업 연수생 등이 함께하는 ‘한·베 친선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사진=하노이 정리나 특파원
정부 무상원조 담당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 베트남 사무소가 15일 베트남 하노이 JW메리어트 호텔에서 ‘2019 한·베 친선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국내 초청 연수사업 사후 관리의 일환인 이번 행사는 올해로 19회를 맞이했다. 행사에 참석한 200여 명의 양국 관계자들은 이달 말 개최될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기념하는 한편 발전하고 있는 한국·베트남 협력을 다시 확인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노완 주베트남 한국대사, 김진오 코이카 베트남 사무소장, 김한용 한국상공인연합회(코참) 회장, 윤상호 하노이 한인회장을 비롯한 한국 공공기관·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베트남 측에선 쯔엉 응옥 남 코이카 클럽 동창회장, 응우옌 찌 뚜에 최고인민법원(대법원) 부원장, 부이 티 호아 베트남 여성연맹 부위원장 등을 비롯한 정부·당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진오 코이카 베트남 사무소장은 “지금까지 이어진 양국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노력과 협력에 힘입어 코이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었다”며 “앞으로 사람(People), 평화(Peace), 번영(Prosperity)과 환경(Planet)이라는 4P의 기본 원칙으로 베트남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박노완 주베트남 한국대사는 “코이카가 연수생 초청 사업을 통해 한국의 발전 경험을 공유하고 베트남의 진정한 동반자가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5000명에 이르는 코이카 베트남 연수생 동창회원들은 베트남의 미래를 책임질 주인공으로 한·베 관계를 이끌어갈 소중한 자산이자 보물”이라고 말했다.

쯔엉 응옥 남 코이카 클럽 동창회장은 “코이카는 베트남 경제·사회발전에 큰 기여를 해왔다”며 “코이카의 지원사업은 베트남 정부·당 관련 기관의 공무원 역량강화 및 지방 주민의 삶 개선과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에 크게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남 회장은 “날로 발전하고 있는 양국 우호협력관계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것은 큰 자랑이다. 각자 자신의 역할, 책임과 능력을 바탕으로 이 관계 발전에 기여하자”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베트남 정부 주요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개발경험을 공유하고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하는 코이카 글로벌 연수 사업의 성과를 확인했다. 베트남 여성역량 강화 연수 사례를 발표한 쩐 투 투이 여성연맹 사무총장은 “한국의 개발경험을 공유하고 선진 정책을 학습할 수 있는 글로벌 연수 사업은 베트남의 사회·경제 발전의 귀중한 양분”이라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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