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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한궈위·쑹추위 후보 등록…1月 대선 레이스 본격화

대만 한궈위·쑹추위 후보 등록…1月 대선 레이스 본격화

기사승인 2019. 11. 18.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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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iwan Election <YONHAP NO-4001> (AP)
17일(현지시간) 대만 타이베이에서 민진당 대선 후보인 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왼쪽)과 러닝메이트인 라이칭더(賴淸德) 전 행정원장이 선거운동을 시작하며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AP 연합
내년 1월 대만 대선에서 민진당 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과 대결할 국민당·친민당 후보가 중앙선거위원회에 등록을 마치면서 3자 대결이 본궤도에 올랐다.

18일 대만 중앙통신사에 따르면 대선후보 등록 첫날인 이날 국민당 한궈위(韓國瑜) 가오슝 시장과 중도 우파 야당인 친민당 쑹추위(宋楚瑜)가 각각 부총통 후보와 함께 등록을 마쳤다.

한 후보는 하얀 티셔츠의 청년 지지자 111명과 함께 나와 후보 등록을 마친 뒤 젊은이들에 대한 투자가 국가 미래에 대한 투자를 상징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깨끗한 선거·밝은 분위기·찬란한 미래·아름다운 대만이 바로 자신과 러닝메이트 장산정 후보자가 노력하는 목표라고 강조했다.

쑹추위 후보는 한 후보에 앞서 후보자 등록을 한 뒤 “44년 정치 생활 중 마지막 여정으로 평생 익힌 모든 것을 쏟아붇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차이 총통은 후보등록 시기와 관련해 구체적인 시점이 정해지면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대만의 대선 후보등록 기간은 이날부터 22일까지로 총통·부총통 후보자는 1500만대만달러(약 5억7300만원)의 보증금을 납부해야 한다. 각 후보의 대선 선거비용 제한액은 4억3029만7000대만달러(약 164억3735만원)이다. 중앙선관위는 내달 3일 전에 총통·부총통 후보자 명단을 확정하고 선거번호 추첨을 통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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