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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협상회의 이번 주 개최…선거제 개혁 등 패스트트랙 논의 주목

정치협상회의 이번 주 개최…선거제 개혁 등 패스트트랙 논의 주목

기사승인 2019. 11. 18.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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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협상 실무논의<YONHAP NO-2847>
이기우 국회의장 비서실장(왼쪽부터), 여영국 정의당, 김관영 바른미래당,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김선동 자유한국당, 박주현 민주평화당 의원이 18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정치협상회의 실무모임에서 손을 맞잡고 있다./연합
문의상 국회의장과 여야 5당 대표가 참여하는 정치협상회의가 이번 주 개최된다. 선거제 개혁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등이 논의될지 주목된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김선동 자유한국당·김관영 바른미래당·여영국 정의당·박주현 민주평화당 등 5당 실무 담당 의원들은 18일 이날 국회에서 열린 실무회의를 통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 등 현안에 대한 각 당의 의견을 교환하고 이 같이 결정했다.

다만 70여 분간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도 각 당은 핵심쟁점인 선거제 개혁 법안 등의 처리 방향에 대해서 구체적인 논의까지 나아가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윤 의원은 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금주 중 국회의장 주재로 5당 대표가 참여하는 정치협상회의를 열기 위해 수요일(20일)에 한 차례 더 (실무자들이) 모이기로 했다”며 “그 자리에서 정치협상회의의 구체적인 일시, 장소, 의제를 심도 있게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의원은 이날 실무회의에서 선거법 등 논의가 있었는지를 묻는 질문에 “여러 이야기를 나눴지만 지금은 말씀드릴 내용이 없다”고 답했다.

한국당 김 의원은 “선거법 합의 부분은 원내대표 차원에서 진행되고 있어 그 페이스도 봐야 한다. 당마다 사정이 달라서 우리(실무자)가 무엇을 한다고 할 단계가 아니다”라며 “(각 당의 입장을) 얘기하면 서로 마찰이 생겨서 말을 아껴야 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김 의원은 “실무자들이 이번주 수요일에 모여 다시 논의할 것”이라며 “(정치협상회의는) 목요일(21일)이나 금요일(22일)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민주평화당 박 의원은 “이번 주 내 정치협상회의를 하기 위해 다시 한번 만나 구체적인 얘기를 한다고까지 진전시킨 것이 오늘의 성과”라며 “정치협상회의가 열리면 ‘한국당에 (여야 모두가) 합의할 수 있는 안을 언제까지 갖고 오라’는 시한이 정해지는 것이라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의원은 “민주당은 결과 도출을 위해 잘 마무리해야겠다는 입장을 보였다”며 “결국 선거법과 관련해선 과반수 통과가 가능한 안이 정확히 도출돼서 한국당이 들어오면 오는 대로 의원정수를 좀 늘려서 하고, 안 들어오면 그 안 대로 결정되는 그림이 되지 않을까 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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