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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이병헌X하정우, 티키타카 케미로 재난 영화 흥행 계보 잇는다(종합)

‘백두산’ 이병헌X하정우, 티키타카 케미로 재난 영화 흥행 계보 잇는다(종합)

기사승인 2019. 11. 1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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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배우 이병헌과 하정우가 영화 ‘백두산’을 통해 브로맨스를 선보인다.


영화 ‘백두산’(감독 이해준·김병서)의 제작보고회가 19일 오전 서울 CGV 압구정점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이병헌, 하정우, 전혜진, 배수지, 감독 김병서 이해준 등이 참석했다.


영화 ‘백두산’은 남과 북 모두를 집어삼킬 초유의 재난인 백두산의 마지막 폭발을 막아야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신과함께’ 시리즈를 제작한 덱스터스튜디오의 신작이다.


대한민국 관측 역사상 최대 규모의 백두산 폭발이 발생한다는 과감한 상상력에서 시작된 '백두산'은 갑작스러운 재난에 휘말려 그 안에서 생존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인물들을 그린 기존의 재난 영화와 달리, 재난을 막기 위해 힘을 합쳐 나가는 인물의 이야기로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김병서 감독은 “7,8년 전부터 준비했다. 그동안의 영화는 소재를 찾고 이야기를 시작하는데 이 영화는 몇 가지 전제에서 시작됐다. 분명한 장르영화, 많은 사람들이 공감해야 할 소재, 압도적인 스케일을 갖춰야 한다는 전제에서 소재를 찾기 시작했고 구성을 시작했다. 그러다보니 지금의 백두산 화산 폭발이라는 재난영화의 틀을 갖추게 됐다. 시도하지 않았던 영화라 거대한 모험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하정우는 기획 단계부터 감독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작품을 준비했다. 그는 “재난영화라고 해서 재난에 빠진 사람들의 행동과 말들이 단선적이지 않아 좋았다. 재난에 쫓긴다고 해도 24시간 다 힘들어하지 않는다. 그런 부분에서 밸런스가 잘 맞았다. 유머가 있고 솔직한 인물들이 대처하는 모습이 새로운 재난영화가 아닌가 싶었다. 준평(이병헌) 인창(하정우)의 케미가 재난을 돌파해나가는 에피소드들이 큰 매력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하정우는 극중 모두의 운명이 걸린 비밀 작전에 투입된 대한민국 EOD 대위 조인창 역을 맡았다. 앞서 ‘터널’ ‘더 테러라이브’ 등 앞서 재난 영화에 출연해 홀로 고군분투했던 하정우는 이번에는 멤버들과 함께 해 마음이 편하다고 털어놨다.


그는 “‘터널’ '테러라이브'는 상황에 혼자 놓여있었다면, 이번에는 함께 막아내는 것이라 마음이 한결 편하다. 백두산 폭발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한다. 천년전에도 한번 그런 일이 있었다. 영화적인 상상력을 동원해 그런 일이 벌어진다면, 대처하고 막아내는 사람들의 모습들을 통해 큰 재미를 느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동안 ‘남한산성’ ‘마스터’ ‘내부자들’ ‘그것만이 내 세상’ 등 다수의 영화에 출연했던 이병헌은 재난 장르는 처음이라고 밝혔다. 이병헌은 “재난영화 장르는 처음이다. 스릴감, 긴장감이 계속 흐르기 때문에 시나리오를 읽을 때 재미가 있었다. 하정우라는 배우와 버디무비 형식의 훈훈함이 있는 영화라 그런 것들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고 말했다.


한편 ‘백두산’은  오는 12월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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