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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균 철도공단 이사장 “내년 철도 예산, 도로 예산 넘는 원년의 해”

김상균 철도공단 이사장 “내년 철도 예산, 도로 예산 넘는 원년의 해”

기사승인 2019. 11. 19.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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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균 철도시설공단 이사장
김상균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
정부가 광역교통망 구축 등으로 내년 철도 분야 예산이 도로 분야 예산을 뛰어 넘을 것으로 보인다.

김상균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은 19일 세종시에서 국토교통부 출입기자단과 간담회를 갖고 “도로분야 예산이 그동안 늘 많았는데 내년 처음으로 철도 예산이 도로예산보다 많아지는 원년의 해가 될 것”이라며 “내년 예산은 올해 8조4000억원보다 8000억원 늘어 9조2000억원 정도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최근 잇따른 열차사고로 인해 철도 안전에 대해 강조했다. 그는 “늘어난 예산을 보면 그동안 새로 건설하는 예산도 있지만 가장 중요한 건 안전분야 유지보수 부분에서 시설 개량에 한 20% 들어갈 예정”이라며 “이제부터 우리나라 철도도 그동안 주로 건설위주의 사업에서 기존 선의 개량, 안정단계에 치중하는 선진국 반열에 들었다고 말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김 사장은 몽골과 자카르타 등 해외 사업에 대한 의지도 나타냈다. 김 사장은 “몽골은 주로 광산, 자원 운동 등 화물 분야며 관광자원이 많이 있지만 관광지 연결을 위한 사업도 검토 중이다”며 “ 지난 1월에 몽골 대통령과 장관을 만나 이에 대해 협의 중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달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경전철 1단계를 우리기업과 공단이 가서 개통을 했다”고 덧붙였다.

20일 예고된 철도노조 파업에 대해 “철도공단에서 자격증이 있는 대체기관사를 한다”며 “시설 관리책임을 코레일에게 위탁을 줬지만 장애나 사고가 발생할 경우 철도공단에서 복구하고 장비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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