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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반드시 우리가 원하는 나라 희망 드릴 것”

문재인 대통령 “반드시 우리가 원하는 나라 희망 드릴 것”

기사승인 2019. 11. 19.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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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묻는다, 2019 국민과의 대화' 마무리 발언
"임기 절반 올바른 방향설정...싹이 돋아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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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후 생방송으로 진행된 ‘국민이 묻는다, 2019 국민과의 대화’에서 국민패널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제공=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임기) 후반기에는 보다 확실하게 성과를 체감하고 옳은 방향, 같은 방향으로 계속 노력한다면 반드시 우리가 원하는 나라를 만들 수 있다는 확실한 희망을 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MBC 공개홀에서 진행된 ‘국민이 묻는다, 2019 국민과의 대화’ 생방송 마무리 발언을 통해 “오늘 이렇게 참여해주신 국민 패널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이 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하나의 작은 대한민국이었다. 질문하는 형식을 취했지만 여러분이 제게 많은 의견들을 주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질문 기회를 받지 못하신 분들도 많은데, 서면으로라도 준비해오신 것을 전달해주시면 충분히 답변드리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그 의견들을 충분히 경청해서 국정에 반영하고 또 참고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절반의 임기를 지난 소감과 관련해 문 대통령은 “임기가 절반 지났다. 임기 절반 동안 열심히 했다. 그러나 평가는 전적으로 국민들에게 달려있다”며 “잘했다, 열심히 했다 긍정적으로 평가해주시는 분들이 있는 반면에 아주 부정적으로 평가하시는 분들도 많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특히 일자리, 경제, 인사 문제, 국민통합 분야에 대해선 아쉬워하는 분들이 많다는 것을 알고 있고, 촛불민심이었던 ‘공정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이란 목표를 향해서도 우리가 얼마나 나아갔는가,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아쉽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다는 것을 잘 안다”고 언급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그러나 임기 절반 동안 우리는 올바른 방향을 설정했고 기반을 닦았고 지금 드디어 싹이 돋아나고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임기 절반이 지났을 수도 있고 임기 절반이 남았을 수도 있지만 저는 임기 절반이 남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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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300명의 국민패널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질문하기 위해 손을 들고 있다./ 제공=청와대
이날 생방송은 집권 반환점을 맞은 문 대통령이 국민과 직접 소통하며 국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자리였다. 53:1의 경쟁률을 뚫고 국민패널로 선정된 300명은 문 대통령에게 다양한 현안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담아 질문했다.

이날 사회는 문 대통령과 동갑인 가수 배철수 씨가, 보조진행은 허일후·박연경 MBC 아나운서가 맡아 다소 혼란스러운 수 있었던 행사를 차분하게 이끌었다. 특히 배 씨는 문 대통령이 등장 할 때 배경음악으로 깔린 비틀스의 ‘All You Need is Love’를 직접 선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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