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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강증진개발원, ‘음주폐해예방의 달’ 맞아 부산에서 국민참여형 절주캠페인 개최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음주폐해예방의 달’ 맞아 부산에서 국민참여형 절주캠페인 개최

기사승인 2019. 11. 2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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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음주폐해예방의 달’을 맞아 국민참여형 절주캠페인이 지난 15일(금) 부산 교대역 인근에서 1,000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주관한 이날 절주캠페인에는 부산시청 건강정책과와 부산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를 비롯해 동래구보건소, 서구보건소의 임직원들이 함께 동참했다. 이번 절주캠페인은 ‘뒤집자, 술잔! 의지로 여는 새로운 시작!’이라는 슬로건 아래 음주와 관련된 모든 것을 뒤집고 음주문화를 절주문화로 바꾸기 위한 새로운 시작을 알리기 위해 계획됐다.


캠페인은 전시와 체험 Zone으로 구분되어 진행됐다. 전시 Zone에서는 일상생활 속에서 실제로 발생한 음주폐해 기사, 음주가 인체에 미치는 악영향, 음주운전 단속 법적 측정 기준 등의 정보가 전시되어 음주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한편, 생활 속 절주실천 수칙, 주류용기(술병)에 표기된 과음경고문구, OX퀴즈 등을 통해 국민들이 평소 생소하게 느꼈던 정보들을 쉽게 익힐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체험 Zone에서는 AUDIT-K 검사, 음주고글 RC카 레이싱, 절주볼링, 과음경고문구 틀린 그림 찾기 등 모든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 시민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특히, 음주고글을 쓰고 RC카를 운전해보고 볼링공을 던져 술잔을 한방에 쓰러뜨리는 게임을 통해 자연스럽고 재미있게 올바른 절주 문화와 인식 개선을 유도했다.


이날 캠페인 프로그램을 진행한 부산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관계자는 “현장에서 다양한 연령층과 계층의 시민들과 소통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라며 “RC카레이싱과 절주볼링 게임 등 다양한 게임이 준비되어 재미까지 챙긴 다방면으로 굉장히 유익한 캠페인 행사였다”고 전했다.


또한, 절주캠페인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시민은 “집 근처에서 이런 경험을 해볼 수 있는 캠페인이 마련되어 가족과 함께 참여했다. 나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에게도 절주를 권할 수 있는 이런 좋은 행사가 더 많아졌으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연말연시에 증가하는 음주 폐해를 줄이기 위해 매년 11월을 ‘음주폐해예방의 달’로 지정하고, 다양한 절주문화 확산 및 인식개선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국민참여형 절주캠페인은 지난 1일 경상남도 거제, 전라남도 해남을 시작으로 전국 시‧도를 중심으로 지역 보건소, 기관 등과 연계한 절주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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