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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68.6% “연말 성과급 지급 계획 없다”

기업 68.6% “연말 성과급 지급 계획 없다”

기사승인 2019. 11. 20.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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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인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 운영업체 사람인에이치알은 지난 5~10일 기업 456곳을 대상으로 ‘연말 성과급 지급 계획’ 조사 결과 응답자 중 68.6%가 ‘지급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고 20일 밝혔다.

2018년(62.6%) 보다 6%p가 증가한 수치며, 2017년(68.0%), 2016년(63.4%), 2015년(64.6%)과 비교했을 때도 높다.

성과급을 지급하지 않는 이유(복수응답)는 △정기 지급 규정이 없어서(47.0%) △회사 재정 상태가 안 좋아서(32.3%) △목표 실적 달성에 실패해서(21.4%) △다른 상여금을 지급해서(10.2%) 등으로 조사됐다.

성과급을 지급한다는 기업(143곳)의 1인당 평균 지급액은 192만원이며, 기본급 대비 평균 74.5% 수준이다.

기업 규모별로 보면 대기업(341만원)이 중소기업(152만원) 보다 2배 이상으로 책정됐다.

이들 기업은 성과급을 지급하는 이유(복수응답)는 △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서(54.5%) △목표 실적을 달성해서(44.8%) △정기 상여금으로 규정돼 있어서(11.9%) △인재관리 차원에서(11.9%) 등으로 나타나다.

한편 올해 경영 목표를 달성했거나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는지를 묻는 질문엔 응답자 중 55.7%가 ‘아니다’라고 답했다. ‘그렇다’(44.3%)라고 답한 비율 보다 11.4%p 많았다.

지난해와 대비한 실적 현황은 ‘작년 수준을 유지했다’(38.8%)가 가장 많았으며, ‘개선됐다’(30.9%)는 응답과 ‘악화됐다’(30.3%)는 답변이 비슷했다.

응답자 중 73.2%는 성과급 외에 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계획하고 있는 것이 ‘있다’고 답했다. 계획하고 있는 방안(복수응답)은 △송년회 등 행사(39.2%) △내년 연봉 인상(32.0%) △선물세트·상품권 선물(30.5%) △회식(29.9%) △특별 휴가(13.5%) 등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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