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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고메’ 프라잉 스낵 올 누적매출 750억원…전년比 25% 성장

CJ제일제당, ‘고메’ 프라잉 스낵 올 누적매출 750억원…전년比 25% 성장

기사승인 2019. 11. 20.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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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점 수준의 맛 품질·에어프라이어 보급률 확대 등이 주효
CJ제일제당_고메 프라잉류 이미지
CJ제일제당의 프리미엄 가정간편식(HMR) 브랜드 ‘고메’가 프라잉 스낵(Frying Snack) 트렌드를 이끌며 매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고메 돈카츠’ ‘고메 치킨’ ‘고메 핫도그’ 등 ‘고메’ 프라잉 스낵 제품의 올해(10월 누계) 누적 매출이 750억원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연간 매출인 600억보다 25% 성장한 수치다. 월 평균 10% 이상 성장하고 있는 추세를 감안하면 올해 연매출 11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같은 성과에 힘입어 CJ제일제당은 프라잉 스낵 시장에서 1위 지위를 강화했따. 2017년 21.8%였던 시장점유율은 올해(9월 누계) 24.2%로 2.4%P 상승했다. 지난 9월에는 프라잉 스낵류가 포함된 전체 조리냉동 시장에서 식품업계 최초로 시장점유율 30%를 돌파하기도 했다.

CJ제일제당은 전문점 수준의 맛품질을 인기 비결로 꼽았다. ‘고메 핫도그’ ‘고메 돈카츠’ ‘고메 치킨박스’ 모두 각 제품에 맞는 전용 튀김반죽을 개발해 튀김의 본질인 ‘바삭함’에 충실했다.

여기에 에어프라이어 보급률 확대가 맞물린 점도 주효했다. 프라이팬에 기름을 붓고 튀기는 번거로운 과정 없이 에어프라이어로 튀김 요리를 보다 편하게 즐길 수 있게 되면서 프라잉 스택의 수요가 급격하게 확대됐다.

CJ제일제당은 에어프라이어에 최적화된 레시피 개발에 집중하고, 제품 전면에 에어프라이어 조리법을 표기하는 등 선제적인 대응에 나섰다.

김숙진 CJ제일제당 냉동혁심팀장은 “‘냉동식품은 맛없고 식감도 형편없다’는 편견을 깨는 제품들과 에어프라이어 트렌드가 맞물려 프라잉 스낵 트렌드가 점점 더 확산되고 있다”면서 “향후에도 외식 트렌드와 소비자 니즈를 동시에 반영한 제품 개발로 냉동식품 시장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프라잉 스낵 시장은 2017년 2190억원 규모에서 지난해 2480억원으로 성장했다. 올해도 한층 더 성장해 30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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