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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안항공, 로컬 브랜드 ‘케알로피코’와 새 어메니티 키트 제작

하와이안항공, 로컬 브랜드 ‘케알로피코’와 새 어메니티 키트 제작

기사승인 2019. 11. 20.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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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선 비즈니스 클래스 어메니티 키트./제공 = 하와이안항공
하와이안항공은 몰로카이에 위치한 로컬 디자이너 브랜드 ‘케알로피코’와 협업한 새로운 어메니트 키트를 오는 26일부터 하와이안항공 국제선 및 일부 국내선 승객들에게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새로운 어메니티 키트는 지속가능성을 고려해 산호초와 양치류 식물 등 하와이 천연자원에서 영감을 얻은 디자인이 특징이다.

하와이안항공은 하와이 문화보존과 환경보호, 이웃 섬 방문객 유치 활동의 일환으로 케알로피코 협업해 새로운 어메니티 키트를 제작했다. 바다와 육지의 공생관계를 담기 위해 바다 속 흑산호와 열대우림의 청정지표인 아스플레니움 니두스를 의미하는 ‘에카하’를 모티브로 제작됐다.

국제선 비즈니스 클래스 승객과 뉴욕 및 보스턴 노선 퍼스트 클래스 승객들에게는 하와이안항공의 아이보리 또는 회색 캔버스 파우치가 제공된다. 산호초 패턴의 디자인이 돋보이며 코코넛 껍질 모양의 버튼으로 제작됐다. 국제선 엑스트라 컴포트 승객의 경우 에카하 이야기가 새겨진 목판으로 장식된 회색 펠트백이 제공된다.

어메니티 키트는 하와이 로컬 스킨케어 브랜드 롤리이의 수분 미스트, 핸드 및 바디 로션, 무향 립밤으로 구성됐다. 이 외에도 칫솔과 치약, 티슈, 귀마개 및 안대, 대나무 빗, 천연성분으로 만들어진 로우 엘리먼트 자외선차단제 샘플 등이 포함돼 있다. 비즈니스 및 퍼스트 클래스 어메니티 키트에는 슬리퍼 모양의 양말이 추가로 제공된다.

국제선 메인 캐빈 승객과 국내선 야간 항공편 및 파페에테와 파고파고 노선 퍼스트 클래스 승객들에게는 귀마개와 이어폰 및 하와이에서 영감을 받은 세 가지 디자인의 안대 중 하나가 포함된 산호초 패턴의 파우치가 제공된다.

특히 하와이안항공은 기내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감소를 위해 어메니티 키트 내 모든 제품에 친환경 포장지를 사용했다.

아비 매니스 하와이안항공 마케팅 총괄 수석 부사장은 “새로운 어메니티 키트는 일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해 하와이안항공의 지속가능성을 한층 강화할 수 있으며 승객들 또한 자연스럽게 환경보호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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