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KR20190221071500003_01_i_P4 | 0 | 해양수산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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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이 제주 차귀도 해상에서 지난 발생한 대성호 화재사고와 관련해 “최대한 이른 시일 안에 수색이 성공적으로 끝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20일 밝혔다.
문 장관은 이날 제주해양경찰서에 마련된 대성호 실종자 가족 지원본부에서 실종자 가족들을 만난 직후 인터뷰에서 “현재 선박 24척과 인근 어선 27척, 항공기 9대 등 가용세력을 총동원해 광범위하게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장관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어떤 말씀을 드린다고 위로가 되겠냐마는 지금 상황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하고 있다”며 “주무 부처 장관으로서 이런 사태가 생긴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문 장관은 실종자 가족들이 현재 상상할 수 없는 고통과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말도 전했다고 밝혔다.
문 장관은 “실종자 가족이 원하는 도움과 조치를 다 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경남 통영 선적 갈치잡이 어선 대성호(29t)는 지난 8일 오전 12명의 승선원을 태우고 통영항을 출항해 19일 오전 4시께 발생한 화재로 선체 대부분이 불에 탔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1명이 사망하고 11명이 실종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