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현지시간) 아프리카 북동부 소말리아 중부 히란 지역이 홍수로 물에 잠겨 있는 모습./ 사진=AP,연합
아프리카 북동부 소말리아에 홍수가 발생해 심각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지금까지 최소 25명이 사망했으며 47명이 부상을 당했다.
신화통신의 19일 보도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날 9월 초 소말리아와 에티오피아 고원 곳곳에서 내린 폭우로 샤벨레와 주바 지역 강 수위가 높아지면서 심각한 홍수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침수 피해를 입은 인구는 54만 7000명에 달하고 있으며 37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Sk Md 마무누르 라만 말릭(Sk Md Mamunur Rahman Malik) WHO 소말리아 대표는 “우리는 향후 3개울 동안 가장 피해를 많이 입은 45만 명에게 나아가 도움을 제공할 계획”이라면서 “홍수로 인한 사망과 질병 발생을 막는 것이 우리의 최우선 과제”고 밝혔다.
WHO는 “현재까지 WHO와 다른 보건 파트너들의 대응 강화로 홍수 피해 지역에서 전염성 질병으로 인한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WHO는 현재 소말리아 홍수 피해를 돕기 위한 138만 달러(약 16억 1584만원)의 추가 지원을 모색하고 있다.